다툼 4

154. 담임목사가 좋아하는 교인

목사가 된 지 20년이 넘었습니다. 군대에서 장교로 근무했고, 직장생활 하다가 목사가 되었기에 사회생활 경험이 없는 목사님들보다 세상과 사람에 대한 이해와 포용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질문하면 여러 대답이 있겠지만, 생명의 삶 공부 시간에 ‘관계’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바른 신앙인은 하나님과의 관계뿐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를 잘해야 합니다. 관계가 나쁘면 행복할 수 없습니다. 언젠가 아버님이 “논을 맞대고 있는 사람과 담을 맞대고 있는 이웃과는 절대로 싸워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얼굴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사람과 갈등이 생기면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웃과 단절하고 홀로 살아가는 사람이나 자기 잇속만 챙기고 살아가는 사람은 세상의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