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이었던 지미 카터 부부가 가끔 타툰 적이 있었답니다. 시간 지키기가 원인이었죠. 카터는 매사에나 약속시간에나 늦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부인은 외출하기 위해 화장하고 준비하는데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렸답니다. 그 일 때문에 카터는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어느 해 그의 부인 로잘린여사의 생일날이었습니다. 남편인 카터는 그의 부인에게 생일카드를 주었습니다. 그 카드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쓰여 있었습니다.
" 여보, 내가 오늘까지 시간문제로 당신에게 너무 많이 괴롭혔다고 생각하오. 그러나 이제부터당신은 시간 지키는 문제에서는 내게 매이지 말고 자유롭게 하시오. "
아무리 고치려 해도 되지 않는 부인의 습관을 더 이상 문제삼지 말고 이를 수용해야 되겠다고생각했던 것입니다. 그의 부인 로잘린 여사는 생일카드에 쓰인 그 글을 보고 얼마나 기뻤는지 자주자주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 당신이 나에게 준 가장 최고의 선물은 ' 시간지키는 것에서 자유로워라'는 것이었지요.
그 후 두 부부는 스트레스와 다툼의 원인이 제거되었기 때문에 더 행복한 부부가 되었다고 합니다. 인연이란 야생초처럼 저절로 자란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부부는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마음의 소리로 마음의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감동을 느낄수 있다고 합니다. 고쳐지지도 바꿔지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를 낼 필요는 없습니다. 그럴때는 자기가 거기에 맞춰 스스로 변하면 편하지요.
요즈음은 사회가 변하면서 부부들도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변하지 않는 부부들이 많아 갈등이 많이 있나 봅니다. 부부가 갈등을 느끼면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어렵습니다. 조금씩 참으면서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되는데요. 그저 편하게 해 주면 나도 편하고 좋은데요. 자존심과 체면때문에 그리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대요. 부부사이는 져주면 그게 이기는 것인데. 서로들 꼭 이길려고만 해요.
인간과 자연의 조화속에서 몸과 마음이 하나되는 것처럼 부부가 함께 생각하고 양보하고 조화를 이룰때 우리 가정은 행복해질 권리가 있는데 그것을 생각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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