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그리운 얼굴 오늘은 사순절 넷째 주일입니다. 사순절은 40일 동안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경건하게 지내다가 부활절을 맞이하는 기간입니다. 올해 사순절은 특별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사순절 첫 주일부터 교회에서가 아닌 가정에서 영상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영상예배의 장점도 있습.. 주심교회/목회자 칼럼 2020.03.20
어머니를 생각나게 하는 글 몇해 전, 미국의 어느 초등학교에서 과학시간에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시험문제를 냈다. 시험문제는 "첫 글자가 M으로 시작하는 단어 중에서 상대방을 끌어들이는 성질과 힘을 가진 단어를 쓰시오" 였다. 정답은 magnetic (자석) 이었다. 그런데 85% 이상의 학생들이 답을 mother(엄마)라고 썼다... 자기계발/좋은글 2020.01.04
마중과 반보기 오는 사람을 앉아서 기다리지 않고 나가서 맞이하는 것을 ‘마중’이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오면 들뜬 마음으로 마중을 나갑니다. 어릴 적엔 퇴근하는 아버지를 위해 기차역으로 달려 나가고는 했지요. 지금까지 가장 멀리 나간 마중은 언제였는지요. 외국에 다녀오는 가족을 위해 .. 설교/예화 2018.12.13
자취방 대학생 아들이 한 학기를 통학버스로 다녔다. 서울소재 대학을 갔으면 고생을 덜 할 텐데. 자취를 하겠다고 하여 원룸을 얻었다. 방 한 칸에, 작은 부엌, 화장실이 있는 3층의 집이었다. 4개월 계약으로 보증금과 월세를 지불했다. 아들에게 필요한 품목들을 챙겨 이사를 했다. 밥솥, 이불,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3.09.12
그 사람을 가졌는가- 함석헌 그 사람을 가졌는가/ 함석헌 만리 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맘이야'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할 그 .. 자기계발/좋은글 2012.05.04
돌아오지 않는 지갑 병원에 심방을 갔다가 지갑을 분실했다. 처음에는 분실한 것도 모르다가 주차비를 내려고 지갑을 찾으면서 알게 되었다. 아마도 화장실에서 분실했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가서 찾아보았지만 없었다. 지갑 속에는 신분증과 각종 카드, 가족사진, 수첩과 더불어 현금도 있었다. 평..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1.10.30
아들의 등교길 아침에 고등학교 3학년인 아들을 차에 태워 학교까지 데려다 준다. 운동하는 시간이라 중간에 멈추고 아들을 태워주고 와서 다시 테니스를 치기도 한다. 그동안 아들은 학교가 멀어서 자전거를 타거나 버스를 타고 다녔다. 학교가 멀다고 푸념하기에 1년 동안 차를 태워주기로 하고 등교를 시키고 있..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1.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