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전 태어난 네 쌍둥이 이야기 21년전 강원도 삼척의 가난한 광부가정에 태어난 네쌍둥이를 기억하시나요? 네 자매 모두 길병원 간호사로... 네 쌍둥이 자매가 한날 한시에 자신들이 태어난 병원의 간호사가 됐다. 인천 구월동 가천의대 길병원 본관 12층 대강당. 최근 간호사 국가고시에 합격하고 이 병원에서 첫 근무.. 설교/예화 2018.03.19
아직 끝나지 않은 잔치 ‘서른, 잔치는 끝났다’는 1994년 출간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던 시집이자 시의 제목입니다. 이 책은 당시 민주화운동과 그 세대가 저물어가는 것을 보며 “잔치는 끝났다”고 말합니다. 허나 어디 이뿐일까요? 우리에게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찬란한 20대만 아니라, 뜨겁던 민주화운동만.. 설교/예화 2018.03.08
아니 마아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대인은 유월절이 되면 ‘아니 마아민’이란 노래를 부릅니다. 히브리어로 ‘나는 믿는다’는 뜻인데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나는 믿는다. 나의 메시아가 나를 돕기 위해 반드시 나를 찾아오리라는 사실을.” 그런데 유대인은 동료들이 가스실.. 설교/예화 2018.03.06
딱따구리 산에 갔다가 딱따구리를 본적이 있습니다. 산길을 걷는데 나무를 반복적으로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 주위를 살폈더니 딱따구리가 부리로 나무를 쪼는 소리였습니다. 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지켜보았습니다. 기관총소리처럼 줄기차게 나무를 쪼아댔습니다. 마침내 나뭇가지가 땅에 떨어지.. 설교/예화 2018.03.02
심히 두렵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겉과 속이 다른 이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겉으로는 성공하고 유명한 것 같지만 실상은 추하고 일그러진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그 감춰진 악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는 분명 종말의 현상입니다. 그날이 가까워 올수록 모든 것은 드러납니다. 오래전 치유 은사로 유명.. 설교/예화 2018.03.01
‘1+1=1’의 의미들 산수를 배우기 시작한 초등학교 어린 시절 들었던 난센스 퀴즈가 있습니다. 1 더하기 1의 정답이 1이란 겁니다. 이유를 물으면 그럴듯한 대답이 이어집니다. 물방울 하나에 물방울 하나를 보태면 물방울 하나가 된다는 것이지요. 부피나 질량 같은 과학적 개념을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꼼.. 설교/예화 2018.02.27
솔로몬의 판결 옛날에 고집쎈 사람과 나름대로 똑똑한 사람이 있었답니다. 둘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는데, 고집쎈 사람은 4X7=27 이라 주장하였고, 똑똑한 사람은 4X7=28이라 주장했습니다. 한참을 다투던 둘은 답답한 나머지 마을 원님께 찾아가 시비를 가려줄 것을 요청하였답니다. 원님이 한심스런 표정.. 설교/예화 2018.02.24
꽂힌 것 한 가지 “하루키가 홀로 떠나는 여행과 수영, 치노팬츠, 클래식음악을 빼먹지 않듯이(중략), 알랭 드 보통이 ‘보통의 행복’을 빼먹지 않듯이(중략), 모든 작가들은 자신이 꽂힌 한 가지 스타일을 반복해서 재생산하는 걸 즐기는 것 같다.” 조안나 저(著) ‘당신을 만난 다음 페이지’(을유문화.. 설교/예화 2018.02.23
주의 음성을 따라 크리스천은 언제나 하나님의 음성을 따라 행합니다. 이를 위한 전제조건은 먼저 그 음성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늘날 많은 이들이 그 음성을 듣지 않거나 듣지 못합니다. 그 결과 수십 년째 교회를 다녔어도 주님과 상관없이 제 상식과 감정, 욕심대로 살게 되는.. 설교/예화 2018.02.23
자단기수(自斷其首) 도마뱀은 꼬리를 잡히면 꼬리를 끊어버리고 달아납니다. 위기를 만날 때 신체 일부를 버리면서까지 목숨을 구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똑똑한 원숭이가 도마뱀보다 훨씬 어리석은 때가 있습니다. 원숭이를 생포하려면 겨우 손 하나 들어가는 호리병을 나무에 매달아놓고 그 안에 견과류를.. 설교/예화 2018.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