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역사 204

[국민일보선정 아름다운 교회길] (6) 경주 양동마을 양동교회

행여 보일세라… 양반마을 한켠으로 꼭꼭 숨어 버린걸까?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북 경주 양동마을. 조선시대 상류 주택을 포함해 양반 가옥과 초가 160호가 집중된 마을로 중요 민속자료이기도 하다. 무첨당 관가정 향단 등 보물 건축물이 셋이나 된다. 또 중국 고..

[국민일보선정 아름다운 교회길] (1) ‘종지기’ 권정생 선생의 안동 일직교회

어스름 새벽녘… 몽실언니도 종소리에 잠 깨었을까 신작로 땡볕을 걷다가 길 옆 동산 회화나무 숲으로 들어서니 순간적으로 역암전(逆暗轉)되어 사물이 보이지 않았다. 눈멍울이 걷히고 숲 안의 풍경이 드러났을 때 지상의 천국과도 같은 평화가 ‘실존’했다. 수백년 묵은 나무 아래 조..

[국민일보선정 아름다운 교회길] (3) 전남 함평군 함평읍교회

자운영 보랏빛이 지천인 곳… 예수 시대 성읍이 이랬을까? 청나라 사람 심복의 자서전 ‘부생육기(浮生六記)’를 손에서 놓지 못했다. 전남 함평읍교회를 찾아가면서 다시 잡은 을유문화사판 부생육기는 15년의 ‘풍화’에 누레져 가고 있었다. 요절한 아내 운을 그리는 심복의 절절한 ..

[스크랩] 국내 수도원 탐방 (끝) - 서울 평창동 삼각산 기도처

국내 수도원 탐방 (끝) - 서울 평창동 삼각산 기도처 언젠가부터 삼각산의 기도소리가 잦아들고 있다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언젠가부터’ 삼각산 능력봉 일대에서 주야로 끊이지 않던 기도소리가 현저히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삼각산’은 북한산 국립공원의 주봉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