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 1:43-46
제목: 와 보라
목표: 주님 만난 감격을 이웃에게 전하는 삶을 살게 한다.
성경 속에서 “와 보라”는 단어를 찾아보았더니 세 곳에 나왔습니다. 원어상으로 그 뜻을 지닌 단어가 더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글로 된 성경에는 세 번 등장했는데 모두 요한복음에 나왔습니다.
첫 번째는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실 때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세례요한이 두 명의 제자들과 함께 서 있다가 예수님을 보고는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말하자 두 제자가 예수님께 와서 “랍비여 어디 계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와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39).
두 번째는 빌립이 자기의 친구 나다나엘을 예수님의 제자로 부를 때 사용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빌립을 만나 “나를 좇으라”하시니 빌립이 예수님을 따르는 동시에 자기의 친구 나다나엘을 찾아가 자기가 메시야를 만났는데 그가 나사렛 예수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나다나엘이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고 반문할 때 빌립의 대답이 “와 보라”였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사마리아 여인의 입에서 나왔습니다(요 4:29).
수가성 야곱의 우물가에 물을 길러 왔던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 삶의 아픈 상처를 치유 받고 물동이를 버려두고 다시 동네로 뛰어 들어가면서 사람들에게 한 말이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라는 외침 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번의 “와 보라”는 예수님이 친히 제자들을 부르실 때 하신 말씀이고 두 번(남자 한명, 여자 한명)은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이 감격하면서 자기 주변의 사람들에게 외친 말입니다.
이 말속에는 예수님에 대한 확신과 만남의 감격과 믿음의 용기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문형순권사님, 김영길 한동대총장님, 이은숙권사님을 통해서 예수님을 만난 분들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예수님을 만난 후 주변의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며 사시는 이병욱장로님의 간증을 듣겠는데 이제는 듣는 것에만 머물지 말고 우리도 빌립이나 사마리아 여인처럼 그리고 여러 간증자들처럼 ‘와 보라’고 예수님을 감격가운데 전할 수 있는 삶의 자리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전도는 그리스도인들이 가진 최고의 특권이요 최대의 사명입니다. 우리 하나 하나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는 전도의 역군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저녁 우리들도 담대하게 “와 보라”고 외칠 수 있는 능력과 감격을 체험하는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5분설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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