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창 9:1-29 찬송: 542장
제목: 무지개 은혜
목표: 무지개를 통해 주시는 은혜를 깨닫게 한다.
과거에는 사람들끼리 중요한 약속을 할 때 약속의 징표로 물건을 교환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에 하나님이 사람들과 약속을 하시면서 징표를 보여주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세상에 악이 가득함을 보시고 하나님이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신 후에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겠다는 약속의 표시로 무지개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이 무지개는 우리들에게 있어 은혜의 상징입니다. 무지개가 의미하는 은혜는 어떤 은혜일까요?
1. 약속의 은혜(11-13)
11-13절,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침몰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12]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 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영세까지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라.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의 세상과의 언약의 증거니라”
하나님이 노아의 가족들과 약속을 하시면서 다시는 물로 세상을 멸하지 않겠다고 하시는 약속을 무지개를 통해 하십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입니다.
신 7:9절,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아브라함의 위대한 점이 어디에 있습니까? 로마서 기자는 이렇게 기록합니다.
롬 4:19-22, “그가 백세나 되어 자기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20]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21]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22] 그러므로 이것을 저에게 의로 여기셨느니라.”
하나님은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시는 신실하신 분이심과 그 약속을 능히 이루실 수 있는 능력있는 분임을 확신했다는 점입니다.
무지개로 약속하신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그 외에 성경에 기록된 수많은 약속은 꼭 성취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오늘도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2. 희망의 은혜(14-15)
14-15절,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15] 내가 나와 너희와 및 혈기 있는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혈기 있는 자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우리들에게는 천국의 소망이 있습니다. 천국의 소망뿐만 아니라 이 땅을 살면서도 희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바울이 선교여행 중에 광풍을 만났던 것처럼 믿음생활을 잘함에도 불구하고 시련과 역경이 다가올 수 있습니다. 먹구름이 우리의 삶에 몰려올 수도 있습니다. 구름만을 바라보면 좌절하고 낙망하지만 구름을 젖히고 나타날 무지개를 바라보며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민수기 21장에 보면 광야를 지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해 원망하자 하나님이 사막에 불뱀을 보내어 사람들을 물어 죽게 합니다. 그때 모세가 하나님께 중보기도를 하자 하나님은 놋뱀을 만들어 장대위에 달게 하고 뱀에 물린 사람이 그것을 쳐다보기만 하면 살게 하셨습니다. 아무리 마귀가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우리를 물어 죽게 하여도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만 쳐다보면 사는 역사가 있습니다.
고전 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시 42: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지금 먹구름과 같은 암담한 현실속에 있는 분들이 있다면 구름 뒤에 찬란하게 떠오를 희망의 무지개를 바라보며 희망을 품고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기억의 은혜(16)
16절,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땅의 무릇 혈기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된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하나님이 구름 사이에 있는 무지개를 보시고 언약을 기억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창 40장에 요셉과 함께 감옥에 갇혀있던 바로의 술맡은 관원장에게 요셉이 꿈 해몽을 해주고 “당신이 득의하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고하여 이 집에서 나를 건져내소서. [15]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치 아니하였나이다.”(창 40:14-15)하고 부탁합니다. 그러나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지 않고 잊었더라.”(창40:23)고 40장 끝절은 기록합니다.
기억해주는 것이 은혜입니다. 잊혀지는 사람이 되는 것은 서글픈 일입니다.
그러나 사 49:15,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말씀합니다. 아기 엄마가 젖먹는 자식을 잊는 일은 혹시 있어도 하나님은 우리를 잊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에게는 잊힌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꼭 기억하고 계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기억되는 것이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잊지않고 기억하시는 만큼 우리들도 하나님을 기억하며 사는 것이 도리입니다.
신 8:11-14,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게 되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12]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13]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14]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
무지개 은혜는 약속의 은혜, 희망의 은혜, 기억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어떤 어려움가운데서도 희망을 간직하고, 하나님이 기억하심을 잊지말고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