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목회자 칼럼

363. 필리핀 선교여행 갑니다.

하마사 2024. 11. 23. 12:46

올해 1월에 계획하여 5월부터 모이기 시작한 필리핀 선교여행을 출발합니다. 계획할 때는 언제나 갈까? 했는데 금세 11월이 되고 이번 주일에 출발하게 되니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있듯이 선교여행도 꿈을 꾸니 마침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55, ‘필리핀 선교여행 답사라는 제목으로 쓴 목회자칼럼의 일부 내용입니다. “한해라도 젊을 때 주심가족들과 함께 선교여행을 다녔으면 합니다. 생업으로, 직장으로, 가정일로, 건강상 이유로, 기타 부득이한 사정으로 함께 할 수 없는 분들을 생각하면 안타깝고 죄송하지만, 다음에 함께 할 기회가 반드시 있으리라 믿습니다. 언젠가 우리가 선교하는 선교지들을 주심가족 모두가 함께 탐방하는 즐겁고 은혜로운 선교여행의 꿈을 미리 꿈꾸어봅니다.” 이렇게 글을 맺었는데, 그 꿈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46일 일정으로 다녀옵니다. 필리핀목장에서 선교하는 클락초대교회를 방문하여 바자회, 음식 나누기, 가정방문 전도 등을 할 예정입니다. 선교센터와 호텔에서 숙식하면서 수빅 안바야코브 리조트에서 쉼을 얻고 마사지를 받는 시간도 있습니다.

선교 물품과 선교비를 후원해주신 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성광교회(이은식목사)에서 옷, 마스크 등 많은 물품을 후원해주었습니다. 또한 의약품, 오카리나, 부직포 행주와 일회용 장갑, 신발, 어린이용품, 커피믹스 등과 선교비를 후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안전하고 건강하고 은혜롭고 행복한 선교여행, 선교의 비전과 보람을 얻는 선교여행이 되도록, 클락초대교회와 주심교회에 유익이 되고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마무리될 수 있도록, 예배와 특송을 통해 은혜받도록, 피딩과 바자회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이 전달되고 영혼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비행기 이착륙과 교통편이 안전하도록, 선교여행팀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사명 잘 감당하도록, 숙소에 잘 적응하고 숙면하도록, 식사나 간식, 물로 인해 배탈이 나지 않도록, 은혜와 기쁨, 쉼과 휴식이 있는 행복한 여정이 되도록, 악한 영이 틈타지 않도록, 선교여행을 준비하고 협력하는 모든 분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있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필리핀 선교여행을 다녀온 후 우리가 선교하는 선교지를 계속 방문할 계획입니다. 캄보디아, 튀르키예, 이스라엘, 레바논, 인도네시아 등 목장에서 선교하는 해외 선교지와 통일되면 북한, 그리고 목장이 분가하여 선교하게 될 지역까지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꿈을 꾸면 이루어집니다. 더구나 선교의 꿈은 하나님이 아름답게 이루어주시리라 믿습니다. 그 꿈을 함께 꾸며 이루어가는 주심가족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