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목회자 칼럼

294. 생명 사랑

하마사 2023. 7. 22. 15:14

최근에 집중호우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여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예기치 못한 지하차도 침수, 산사태 등으로 사상자가 발생하고 실종자 수색 중에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군인 등 참으로 안타까운 사연들이 있습니다.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입니다. 또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여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작위로, 무차별적으로 사람을 죽이는 묻지마 살인사건도 일어납니다. 생명은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외아들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어 십자가에서 죽게 하시면서까지 생명과 영혼을 살리려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사랑하신 생명을 우리도 사랑해야 합니다. 먼저 자기를 사랑해야 합니다. 자기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자기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생명도 소중히 여깁니다. 한국의 자살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월등히 높다는 통계를 접하면 참으로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견디며 살아야 합니다. 자살은 살인과 같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 선택을 할까 이해도 되지만, 그래도 그리스도인은 안 됩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해서는 안 됩니다. 주심가족 중에도 견딜 수 없는 아픔과 고통, 외로움을 겪는 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분은 하나님께 부르짖어 호소해야 하고, 아프고 힘들다고 가족이나 마음이 통하는 사람에게 토로해야 합니다. 그래도 안 되면 견디고 죽을 지경이 될 때까지 버티어야 합니다. 견디고 버티면 반드시 살길이 열리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므로 어떤 지경에 처할지라도 구원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주심교회는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입니다. 영혼과 생명을 살리는 교회입니다. 7월에 김동수 목자님이 어머님을 전도하여 함께 출석하고 계시고 김용자권사님이 전도하신 강갑래 성도님이 지난 주일에 출석하여 너무나 기쁩니다. 그리고 어떤 권사님은 일터에서 만난 VIP를 품고 기도하며 전도하고, 어떤 권사님은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과 엄마들에게 전도할 전도용품을 준비해달라고 하여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사랑하는 그 마음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주심가족 모두가 이런 마음으로 영혼과 생명 살리는 일에 헌신하기를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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