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는 행복한 사람, 행복한 가정, 행복한 교회,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교회입니다. 행복은 모든 사람이 추구하는 가치입니다. 행복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죄는 사람을 불행하게 하고 종국에는 지옥에 가도록 만들어 영원토록 불행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인간을 불행하게 만드는 죄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날이 성탄절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믿어 죄에서 벗어나 의인이 되었으므로 행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죄 없이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천국을 보장받고 살기에 이 땅에서도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행복한 사람이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최초의 공동체로 하나님은 가정 안에서 행복을 누리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족이 믿음으로 하나가 될 때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가정예배가 필요합니다. 많은 교회가 주일 저녁예배를 드리다가 오후예배로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가정예배로 전환하는 추세입니다. 예배를 없애는 게 아니라 예배대상을 가족으로 변경하는 것입니다. 과거의 것만 고집하면 과거에만 머물러 살게 되고 다음 세대와 소통이 되지 않습니다. 본질이 변하면 안 되지만, 형태는 변할 수 있고 변해야 합니다. 코로나가 변화에 적응하도록 세상을 바꾸었습니다. 달갑지 않아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고 바쁘다 보니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적습니다. 그러므로 가정예배를 통해 믿음의 가문을 이어가고 소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정예배를 매일 하는 건 어렵기에 일주일에 한 번으로 시작하면 됩니다. 주일 저녁에 일정한 시간을 정하면 좋으나 그렇지 못하다면 가족들이 상의하여 드리면 됩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짧게 드려야 합니다. 특히 자녀들이 있는 가정은 더욱 그렇습니다. 또한 훈계하는 시간이 되면 절대로 안 됩니다. 제가 실패한 경험담입니다. 가정예배 시간이 훈육하는 시간이 되면 자녀들은 고문받는 시간이고, 예배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게 됩니다. 재미있고 편안한 시간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주보의 가정예배 순서대로 하면 됩니다. 찬송하고 성경 읽고, 설교 중에 은혜받은 말씀 나누고, 감사제목과 기도제목 나누고 기도로 마치면 됩니다. 설교하면 안 됩니다. 처음에는 순서를 생략해도 되고, 자녀들이 참석하지 않아도 강요하지 말고 부부가 혹은 혼자서 드려도 됩니다. 나눔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이 우선입니다. 가정예배가 정착되면 행복한 믿음의 명문가문을 세울 수 있고 교회학교와 연계하여 다음 세대 신앙교육도 정착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새해에는 주심가족 모두가 가정예배에 우선순위를 두고 실천했으면 합니다. 솔직히 저도 잘하지 못했는데, 저부터 가정예배를 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정예배를 통해 주심가족 모두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시기를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주심교회 > 목회자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266. 말씀과 기도로 승리합시다. (0) | 2023.01.07 |
---|---|
264. 메리 크리스마스 (0) | 2022.12.24 |
262. 예산결산을 위한 공동의회 (0) | 2022.12.10 |
261. 조이홀 봉사 (0) | 2022.12.03 |
260. 주심교회의 역할 (0) | 2022.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