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목회자 칼럼

235. 어린이 목장을 꿈꿉니다.

하마사 2022. 6. 4. 12:00

지난 주일 2부예배는 교회학교와 통합예배를 드렸습니다. 아동부 어린이들이 생명의 삶 공부를 마치고 수료식과 간증을 했습니다. 어른들도 간증이 부담스러워 삶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사람이 있는데, 어린이들은 순종하며 감당했습니다.

어린이들의 간증을 들으며 은혜가 되었습니다. 어떤 친구는 죄에 대하여 깨닫고 하나님을 알아가서 좋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십계명을 알았는데, 잘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성경목록가를 부르면서 성경 66권의 이름을 알게 되어 좋았다고 했고, 전도를 열심히 하여 전도왕이 되겠다는 친구, 목자가 되겠다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동생과 친구들과 싸우지 않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죄를 많이 짓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이런 어린이들의 간증을 들으며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간증한 어린이들이 목자가 되어 어린이 목장을 이끌어가는 리더들이 될 걸 생각하니 가슴이 벅찼습니다. 교회에서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선하고 아름다운 영향력을 발휘할 리더들로 세워질 걸 기대하니 행복했습니다. 아동부 어린이들의 숫자는 적어도 장차 요셉, 다윗, 다니엘, 에스더, 드보라와 같은 인물이 된다면, 주심교회는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축복의 통로가 되리라 믿습니다.

저는 교회학교를 위해 기도할 때 주심교회가 다음 세대를 책임지는 교회, 다음 세대가 행복하게 믿음생활하는 교회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어린이 목장을 통하여 이런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목자가 되면 목장을 이끌어가는 리더십을 키울 수 있습니다. 목원들을 인도하는 경험을 통해 영적인 리더십, 섬김의 리더십을 배워 장차 나라와 민족과 한국교회를 위해서 쓰임 받는 인물들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자녀들의 리더십 함양을 위해 노력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목자가 되면 가장 훌륭한 리더십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앞으로 어린이 목장을 통해 훌륭한 목자들이 배출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공동체를 행복하게 만드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주심교회가 되리라 믿고 기도합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헌신하는 강도사님과 교사들을 위해, 그리고 어린이 목장이 잘 세워지도록 기도해주시고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