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목회자 칼럼

158. 선교와 섬김에 힘쓰는 교회

하마사 2020. 11. 27. 21:34

    지난주일 목자목녀 모임에서 우리가 돕는 선교지에 대하여 의논했습니다. 주심교회를 개척할 때부터 선교를 시작했으며 꾸준히 해외 선교지와 국내 미자립교회들을 도왔으며 목장별로 선교지를 정하여 선교비를 지원해 왔습니다. 목장에서 5만원 선교비를 후원하면, 교회에서 5만원을 추가하여 10만원을 보내고, 10만원을 후원하면 교회에서 10만원을 추가하여 20만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개인 후원자들 역시 후원하기를 원하는 선교지나 선교사 혹은 국내 미자립교회나 단체가 있다면 선교비의 절반을 교회가 부담하여 후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심교회가 후원하는 선교비는 매월 열세 곳, 150만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힘에 버거울 정도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 미자립교회를 지원할 때 2년을 약속했습니다. 교회가 자립할 때까지 후원해야 하나 더 어려운 교회를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2년의 기간이 되어 어떻게 할지를 의논했는데, 아직 자립하지 못한 교회라면 좀 더 지원하자는 의견을 제시하여 수년간 더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선교비를 줄이자는 사람이 없어 감사했습니다. 수입이 줄면 지출을 줄이는 것이 옳지만, 선교하고 섬기는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는 목자목녀들의 마음이 바로 주님의 심장으로 사랑하고 섬기는 주심 가족들의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교회들이 많고, 심지어 폐쇄하는 교회들도 생깁니다. 그래서 저는 재정을 넉넉하게 하여 선교와 섬김에 더욱 힘쓰는 주심교회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목장이 분가하여 선교지를 늘려가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도 매월 임대료와 경상비가 빠듯합니다. 그런데도 선교비를 줄이지 않는 이유는 우리보다 더 어려운 교회와 선교지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주심교회도 매월 여러 교회와 개인 후원자들로부터 후원금을 받고 있습니다. 새벽마다 그 교회와 후원자들을 위해 간절하게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또한, 주심교회가 세워질 때 기도와 물질로 후원한 분들을 위해서도 잊지 않고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받았듯이 우리보다 약한 교회와 선교지에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샘물은 퍼낼 때 새 물이 고이듯이 흘려보낼 때 하나님이 더 풍성히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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