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목회자 칼럼

141. 성경의 가치를 지킵시다.

하마사 2020. 8. 1. 08:02

    그리스도인은 성경의 가치를 존중하며 살아갑니다. 종교개혁자들이 로마 가톨릭의 부패를 개혁하며 종교개혁을 일으킬 때 내세운 다섯 가지 표어가 있었습니다. 첫째, 오직 성경입니다. 진리냐 비 진리냐의 최종권위는 오직 성경에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오직 그리스도입니다. 인간은 스스로 구원할 수 없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을 입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 오직 은혜입니다. 인간의 행위로 구원받지 못하고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다는 것입니다. 네 번째, 오직 믿음입니다. 은혜는 오직 믿음을 통해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섯째, 오직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 성경은 라틴어로 기록되어 있어서 신부들만 볼 수 있었습니다. 루터는 종교개혁을 시작한 후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하여 일반인들도 성경을 읽을 수 있게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누구나 성경을 쉽게 대할 수 있습니다. 신앙의 최고권위는 성경에 있습니다. 성경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 것이고, 성경이 아니라고 하면 아닌 것으로 믿고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 성경의 권위를 무시하는 일들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동성애를 금하고 있는데, 무시하고 역행하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고전 6:9-10)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최근에 소수의 인권을 주장하며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고 합니다. 다수의 인권이 역차별받는 악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인권을 포장하여 성경의 권위를 무너뜨리고 교회를 위축시키려는 행위입니다.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성별정체성, 성적지향, 종교,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등에 대해 선택하고 표현할 자유가 없어집니다. 교회에서 동성애자 목회자 고용, 신학교에서 동성애지지 교수 채용을 거부할 수 없습니다. 기독교 시설에서 비기독교인 채용을 거부할 수 없고, 교육기관에서 동성애 비판적인 내용을 교육할 수 없습니다. 각종 언론과 방송에서 반동성애 내용을 포스팅하거나 방송을 할 수 없어 결과적으로 교회 설교 역시 제한되거나 위축될 수 있습니다. 한국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차별금지법을 막아야 합니다. 주심 가족들 역시 성경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기도하고 행동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