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두려움을 이기려면

하마사 2020. 2. 11. 07:21

본문: 41:8~10

찬송: 382

제목: 두려움을 이기려면

목표: 하나님을 믿고 담대히 살게 한다.

 

 

(예화) 루스벨트 대통령

미국의 제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공황을 극복한 대통령이었습니다. 윈스턴 처칠과 함께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서방세계의 지도자였습니다.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전무후무하게 네 번이나 당선돼 1933년부터 1945년까지 12년을 재임한 인물입니다.

그는 대통령 취임 연설에서 우리가 두려워해야만 하는 유일한 것은 두려움 그 자체라고 했습니다. 이런 믿음이 대공황을 이긴 힘이 됐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로 많은 사람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일종의 독감이지만 전염성이 강해서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악수도 하지 말고 단체식사도 조심하라고 하여 오늘 점심식사도 교회에서 하지 않습니다.

누구에게나 두려움이 있습니다. 한 선교사님이 KGB(옛 소련 정보기관) 요원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그것 때문에 그 선교사 부부는 1주일 동안 밥도 먹지 못할 정도로 두려워했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전화는 우연히 걸려온 것이었습니다.

왜 두려움이 생깁니까? 죽음 때문입니다. 예상치 않은 일로 두렵고 놀라운 일을 만나게 됩니다. 같은 상황에서도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는 충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사격장에서 총소리를 들을 때 경험이 많은 군인은 두렵지 않은데 신병은 두려워합니다. 이처럼 두려움과 불안은 상대적일 수 있습니다.

본문 말씀은 제가 힘들었을 때 용기를 얻었던 말씀입니다. 그리고 병원심방 가서 수술을 앞둔 환자들에게 전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두려움을 이기려면

1. 자존감을 가져야 합니다.

(41:8) 그러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내가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

(43: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금문교가 건설될 때도 숙련된 노동자들이 두려움 때문에 발을 헛디뎌 떨어져 죽는 사고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낙상 사고를 막기 위해 엄청난 돈을 들여 밑에 그물을 설치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떨어지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예화)

독일의 판제와 슈테그만 박사는 비용 요소의 두려움이라는 논문을 쓰면서 독일 사람들이 두려움을 잊기 위해 지출하는 비용이 1년에 약 80조원이라고 했습니다. 두려움을 잊기 위해서 마신 술로 30조원, 수면제 등 약품 비용 15조원, 불안 때문에 떨어진 능률로 인한 손해 20조원, 두려움으로 생긴 병으로 인한 치료금액 8조원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주신 첫 번째 가르침이 두려워 말라입니다. 성경에서 366번이나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북방 4개국 연합군의 재침략을 두려워했을 때 (15:1)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하셨습니다. 모세를 뒤이어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가 두려워할 때 (1:9)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셨습니다.

 

믿음의 조상이었던 아브라함이나 가나안땅을 정탐하고 10명은 무서워 부정적인 보고를 했지만 갈렙과 함께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용감하게 말했던 여호수아도 두려워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두려움의 종류가 다를 뿐입니다. 두려움을 이기려면 자기 신분을 알고 자존감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이고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자손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라는 자존감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선택받은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입니다. (43:4)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이 세상에서 가장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사랑하심을 믿고 살아야 합니다.

마귀는 우리의 자존감을 무너뜨리고 하찮은 존재로 만들려고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존재로 각인시키려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벧전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저와 여러분은 정말로 소중한 존재입니다. 창조자, 구원자, 우주 만물의 통치자이신 하나님이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사랑하셔서 선택하셨다는 자존감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소중한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돌보십니다. 두려운 일을 만났을 때 함께 하시고 이기게 하십니다.

(간증)

저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었습니다. 시골에서 태어나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가난한 가정이 아니었지만 가난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동생들이 네 명이나 있어서 부모님께 무엇을 사달라고 하며 떼를 쓴 기억이 없습니다. 좋은 학교를 나오지 못해 열등감도 있었습니다. 외모에 대한 자존감도 낮았습니다. 왼쪽 검지를 다쳐 감추며 살았습니다. 자존감이 낮으면 자신감이 없습니다. 남들 앞에 서기를 꺼리는 소심한 사람이었습니다. 지금도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조용히 돕는 역할이 좋습니다. 그런 제가 담임목사로 여러분 앞에서 설교하는 것이 기적입니다. 기도할 때 떨린다고 하시는데 저도 설교할 때마다 떨립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돌보심을 믿고 감당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부족하지만 감당합니다. 이런 부족한 목사도 하나님께서 사랑하신다는 자존감이 있으니 감당합니다.

자존감이 높을수록 자신감이 있고 행복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며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라고 믿으면 두려움과 불안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책임지고 보호하고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어떤 잘못을 했을 때 사람마다 받는 충격이 다릅니다. 뒤에서 책임져주는 든든한 보호자가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받는 충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자기를 사랑해주는 보호자가 있는 사람은 잘못했어도 덜 두렵습니다.

(예화)

예전에 큰아들이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초보운전 때 주차하다가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떨리는 목소리로 전화를 했습니다. 아빠에게 야단맞을 생각을 하며 두려워했을 겁니다. 그때 다치지 않았는지 물었습니다. 사람이 다치지 않았으니 괜찮다고 했습니다.

우리 딸은 돈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등록금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아빠가 갑부인 줄 압니다. 아빠가 자기를 책임질 것이라는 믿음과 자기가 사랑받고 있다는 자존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주심가족 여러분!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존감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받는 0백성이고 하나님의 소유라는 자기인식과 자존감을 가져야 합니다. 그때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당당할 수 있습니다.

 

두려움을 이기려면

2. 약속을 믿어야 합니다.

(41:9) 내가 땅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하여 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

 

하나님이 땅끝에서부터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부르시고 선택하신 하나님의 종임을 확신해야 합니다. 택하신 종을 싫어하여 버리지 않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야 합니다. 아무리 하나님이 선택하셨다 할지라도 중간에 폐기처분당하면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사람은 좋다가 싫어질 수 있습니다. 사랑하다가 미워할 수 있습니다. 관계가 깨어질 수 있습니다. 핸드폰도 처음에는 마음에 들다가 몇 년 쓰면 싫증이 나서 바꾸고 싶어집니다. 자동차도 오래 타면 그렇습니다.

직장에서 동료나 상사가 해임되는 모습을 보면 자기도 불안해집니다. 제가 직장 다닐 때 저희 부서 과장님이 불명예 퇴직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총무부로 발령을 받았는데 자리와 일이 없었습니다. 대기발령이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이처럼 회사에서 채용했다가 버림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는 사람들은 얼마나 불안하겠습니다.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직장을 그만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안정된 직장이라 여겼는데 문을 닫습니다. 사람은 약속을 지키려 해도 지킬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도 그렇다면 신뢰할 수 없습니다. 그 약속을 믿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셨지만 싫어하여 버리신다면 불안하기 마련입니다. 버림당함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야곱

창세가 32장에 야곱이 형 에서를 만나러 가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거짓으로 장자의 명분을 사서 형이 죽이려 하자 몰래 도망쳤다가 20년 만에 가족들과 함께 형을 만나러 갔습니다. 야곱은 종들을 통해 에서의 감정을 살피며 자신이 그동안 형 주위에는 얼씬도 하지 않았고, 또 자수성가해 이미 충분한 재산을 가졌기에 아버지의 유산에도 관심이 없으니 화해하기 원한다는 뜻을 전달합니다(4~5). 그러나 종들은 에서가 무려 400명을 거느리고 야곱을 만나러 오고 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6). 그때 야곱의 마음을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였습니다. (32:7)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 한 동행자와 양과 소와 낙타를 두 떼로 나누고외삼촌 라반의 집을 떠나오면서 얼마 전에 그를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보았지만, 두려움을 가진 야곱은 도망하기 위해 자신의 무리를 두 진영으로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이 약해졌습니다. 하나님이 반드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하겠다는 약속을 주셨고 그를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보았지만 두려워했습니다.

두려움으로 다급해진 야곱은 홀로 남아 기도했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약속하셨던 하나님 그리고 자기에게 네 씨로 바다의 모래와 같이 많게 하겠다.’ 약속하셨던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얍복강가에서 밤을 새워 철야기도 했습니다. 두려울 때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기도할 때 두려움이 사라지고 형과 화해가 이루어졌습니다.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믿음이 좋은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환상을 보고 하나님의 은혜를 여러 번 체험했던 야곱이 두려워했듯이 두렵습니다.

(간증) 개척교회에 대한 두려움

저도 주심교회를 개척하며 두려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함께 할 사람들과 물질이 필요했습니다. 하나님이 개척에 대한 마음을 주시고 환경을 만들어 주셨지만 걱정과 두려움이 밀려왔습니다. 하나님이 약속이 눈에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약속에 대한 믿음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예화)

20111월 일간신문에 실린 어이없는 사건을 보았습니다. 서울의 한 종합병원 경리과장 최모(53)씨는 200712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용하다'는 점집에 갔다가 '동자보살'이라는 점쟁이로부터 불길한 말을 들었습니다.

"결혼할 운명이 아닌데 결혼했어. 남편 전처(前妻) 영혼을 달래주는 천도재를 지내지 않으면 남편과 자식들에게 큰 화()가 미칠 거야."

그해 49세의 나이에 처음 결혼한 최씨는 결혼 뒤 남편과 친정 부모가 잇따라 다쳐 걱정하던 참이었습니다. 최씨는 점쟁이의 말에 솔깃해 천도재와 기도 비용으로 수차례에 걸쳐 5억원을 건넸습니다. 최씨가 기도를 그만하려 할 때마다 기도를 중단하면 화가 한꺼번에 몰려온다. 조상 천도재를 지내지 않으면 친정 부모가 객사하고 집안에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공포감을 조성했습니다. 최씨는 결국 기도 비용을 대기 위해 30여 년 일한 병원의 공금에 손을 대기 시작하여 총 172억원을 빼돌려 점쟁이에게 준 것이 발각되었습니다.

 

이해가 안 되지 않습니까? 어떻게 이런 어리석은 사람이 있을까 믿어지지 않지만 실화입니다. 두려움이 생기면 이성을 잃습니다. 마귀는 두려움을 조장합니다. 죄를 지으면 하나님이 버리신다고 속삭입니다. 하나님이 용서해주지 않고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한 후에 결국 버린다고 두려움을 조장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하여 버리지 아니하였다분명히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부르시고 선택하신 백성을 싫어하여 버리지 아니하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믿어야 합니다. (11:29)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설령 우리가 범죄 하였어도 회개하면 용서해주십니다. (대하 7:13-14)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약속하셨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전염병이 유행하게 될 때도 악한 길에서 떠나 회개하고 기도하면 죄를 사하고 땅을 고쳐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약속의 말씀을 믿으면 두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을 때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싫어하여 버리지 않는다는 약속을 붙잡으면 어떤 두려움도 이길 수 있습니다.

 

두려움을 이기려면

3. 도우심을 믿어야 합니다.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43: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예화) 사냥개가 호랑이를 잡은 이야기

치유상담대학원 대학교 총장 정태기 교수께서 유학 시절 겪은 일입니다. 한번은 성공한 교포 사업가가 초대한 바비큐 파티에 갔습니다. 그런데 한쪽에 호랑이 고기가 있었습니다. 너무 놀란 나머지 호랑이 고기를 어떻게 구했는지 물었더니 사냥개 두 마리가 잡았다고 했습니다.

눈이 무릎까지 쌓인 날 산으로 사냥을 갔는데, 사냥개들이 갑자기 달리기 시작하여 사업가도 개들을 쫓았습니다. 한참을 달려갔더니 사냥개들이 한 나무 앞에 멈춰 서서 짖고 있었습니다. 나무 위를 올려다보니 호랑이가 매달려 있었습니다. 사업가는 바로 총을 꺼내 호랑이를 쐈습니다. 사냥개들이 믿었던 것은 주인이었습니다. 자기들의 힘으론 호랑이를 이길 수 없지만, 총을 가진 주인을 믿고 호랑이를 추격했던 것이었습니다.

사냥개는 호랑이를 무서워합니다. 호랑이 울음소리를 들으면 동물들이 얼어붙을 정도랍니다. 그런데 그런 두려움을 이기고 호랑이를 쫓을 수 있었던 것은 주인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라고 하십니다. 굳세게 하고 도와주고 오른손으로 붙들어주신다고 하십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도와주심을 믿으면 두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수술을 앞두고 계신 성도님을 심방 할 때 본문 말씀으로 위로하고 격려합니다. 두려움과 불안 속에 있는 분들에게 이 구절은 큰 힘이 됩니다. 수술실에는 의사와 간호사 선생님만 들어갈 수 있지만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 함께하신다고 말씀을 전합니다. 하나님이 굳세게 하시고 도와주시고 의로운 오른손으로 붙들어주신다고 격려하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심을 믿으면 두려움이 물러가고 용기가 생깁니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을 하나님은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예화)자전거 수리 이야기

지은이가 어릴 때 자전거가 고장이 났다고 하여 보니 바퀴가 잘 굴러가지 않았습니다. 이것저것 만지면서 고쳐보았지만 내 실력으로는 되지 않아 수리점으로 가져갔습니다. 주인이 보더니 앞바퀴를 한 바퀴 휙 돌리고는 고쳤다고 했습니다. 앞바퀴가 한 번 더 돌아갔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전문가에게는 너무나 간단한 것이었는데 모르는 사람은 시간만 허비하고 결국 고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민하면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간단히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심을 믿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예화 )다윗과 골리앗

이스라엘 군인들은 골리앗을 두려워하여 그의 앞에 나서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아무도 대항할 수 없는 골리앗을 다윗은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골리앗을 이기시는 하나님이 자기를 도와주실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자기 힘을 믿는 사람은 자기보다 힘이 강한 상대를 만나면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을 믿는 사람은 아무리 강한 상대라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상대보다 강하다는 사실을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도와주신다는 믿음이 있으면 두려워하거나 떨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함께 하시고, 불 가운데로 행할 때도 함께 하셔서 물이 침몰치 못하도록 불꽃이 사르지 못하도록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은 이 약속의 말씀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해방되어 가나안땅을 향해 갈 때 홍해를 갈라 육지같이 건너게 해주셨고, 가나안 땅을 들어갈 때 요단강을 멈추게 하고 길을 내셨습니다. 또한 다니엘의 세 친구인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느브갓네살왕이 만든 금신상에게 절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평소보다 7배나 더 뜨거운 풀무불 속에 던져졌지만 머리털 하나도 상치 않도록 하나님이 지켜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택한 백성들과 언제나 함께하시고 도와주십니다.

에서의 칼을 피해 외삼촌의 집으로 도망가던 야곱과 함께하셨고 형들로부터 깊은 구덩이에 버려졌을 때 그리고 보디발 아내의 모함으로 억울하게 옥에 갇혔던 요셉과도 함께 하셨습니다. 엘리야가 바알과 아세라선지자 850명과 대결할 때도 함께 하셨고, 이세벨의 위협에 겁을 먹고 도망가다 로뎀나무 아래 지쳐 쓰러져있을 때도 함께 하시고 도와주신 하나님이십니다.

다윗은 노래합니다. (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하나님은 오늘도 저와 여러분과 함께하시고 도와주시는 분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깊은 시름이 있는 삶의 웅덩이에 빠져있다 할지라도 낙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미디안 장사꾼을 지나게 하셔서 요셉을 웅덩이에서 건져주셨듯이 우리도 건져주십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고 계십니까? 인생의 험한 파도를 만났습니까? 뜨거운 시험의 불꽃을 통과하고 계십니까? 거기도 하나님이 함께 계시고 도와주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별명이 무엇입니까? 임마누엘입니다.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높고 높은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셔서 죄인인 우리와 함께하신 임마누엘 하나님이십니다. 임마누엘 하나님이 언제나 함께 계심을 믿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건강문제로 힘드십니까? 자녀 문제로 어렵습니까? 사업이 어렵습니까? 직장생활이 어렵습니까? 취업이나 학업문제로 어렵습니까? 물질문제로 어렵습니까? 가족이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어렵습니까?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고 오래갈까 두렵습니까? 지금 기도하는 기도제목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두렵습니까?

우리가 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 자녀라면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싫어하여 버리지 않으시고 신실하게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 어떤 순간에도 함께 하시고 도와주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두려움을 이기려면 자존감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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