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기도하면 됩니다.

하마사 2018. 3. 8. 07:48

본문: 7:7-11

제목: 기도하면 됩니다.


 

제가 군생활 할 때 불렀던 군가 중에 이런 구절이 있었습니다. “안되면 되게 하라 특전부대 용사들 아아 검은 베레 무적의 사나이안 되는 것을 되도록 하려면 고강도의 훈련이 필요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기도하면 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도의 사람 E M 바운즈는 기도하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예화)

두 나무꾼이 하루 종일 장작을 팼습니다. 한 사람은 쉬지 않고 종일 장작을 팹니다. 그러나 다른 한 사람은 1시간 일하고 10분 쉬고, 다시 1시간 일하고 10분 쉬고, 이렇게 쉬엄쉬엄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녁이 되어 두 사람이 패놓은 장작을 보니 쉬면서 일한 나무꾼의 장작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약이 오른 나무꾼이 묻습니다. “도대체 어찌된 일인가? 나는 한 시도 쉬지 않았고, 자네는 쉬엄쉬엄 일했는데, 어떻게 자네 장작이 더 많을 수 있는가?” 그러자 다른 나무꾼이 대답하기를 이 사람아 나는 쉬면서 도끼날을 갈았다네.”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능력을 키우는 도끼가 무엇입니까? 기도입니다. 기도의 도끼날을 가는 것이 삶의 지혜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기도의 도끼날을 갈아야 합니다. 바쁘다고 기도를 하지 않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시간을 뒤로 미룹니다. 열심히 일하면 될 것 같지만 기도하면서 일하는 사람을 당할 수 없습니다.

본인이 기도하면 최고입니다. 자기가 기도하지 못할 때는 기도해주는 중보 기도자라도 있어야 합니다. 자기를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이 있는 사람이 복입니다. 저는 그런 면에서 복이 있습니다. 저를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기도하시고 저의 고향교회에서 기도합니다. 시내산선교회 목사님들이 기도합니다. 저와 주심교회를 위해 죽을 때까지 새벽마다 기도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기도의 빚을 지고 살고 있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저도 새벽마다 기도의 빚을 갚으려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오늘 주보의 목회자 칼럼에도 썼지만 주심기도팀이 생겼습니다. 여러 이름을 생각했지만 간단하고 명확한 의미를 가진 주심기도팀으로 결정했습니다. ‘주님의 심장으로 기도하는 팀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심장으로 기도하면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기도에 대해서 말씀하신 대표적인 구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도 응받을 받으려면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를 말씀하셨습니다.

 

기도하면 됩니다. 어떻게 기도하면 됩니까?

1. 구해야 합니다.(7)

(7: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것은 어떤 것을 꼭 가져야겠다는 마음의 소원을 나타냅니다. 소원이 있어야 구할 마음이 생깁니다. 응답을 받고자 하는 것이 있어야 기도합니다.


지은이가 32() 중학교에 입학했습니다. 2시에 시작한 입학식에 아내와 함께 참석했습니다. 입학식이 끝나고 저희 부부는 먼저 교회로 왔습니다. 지은이가 네 시쯤 교회로 와서 칼국수가 먹고 싶다고 사달라고 졸랐습니다. 저희는 점심을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저녁을 같이 먹자고 했지만 입학식한 딸의 소원을 못 들어주느냐며 졸랐습니다. 결국 강청에 못 이겨 점심을 두 번 먹었습니다. 그런데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딸이 강청하니 점심을 두 번이라도 먹는 것입니다.

소원이 생기면 기도합니다. 소원을 품어야 합니다. 개인의 소원이 있습니다. 가정의 소원이 있습니다. 교회의 소원이 있습니다. 주심교회의 소원은 영원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입니다. 파이브 비전입니다. 신약교회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나라의 소원이 있습니다. 소원이 있으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힘을 끌어올 수 있는 것이 기도입니다. 내 힘과 지혜로 할 수 없는 일을 기도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소원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딤전 2: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예수님은 이런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기도의 삶을 사셨습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기도하셨는데 우리가 어찌 기도하지 않고 살 수 있습니까?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에 먼저 광야에서 40일간 금식기도를 하셨습니다. 12제자를 택하시기 전에도 밤을 새워 기도하셨습니다. 52어의 기적을 행하신 후에도 산속으로 가셔서 밤을 새워 기도하셨습니다. 새벽마다 조용한 곳을 찾아 산이나 들판에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기도에 대해 히브리서 57절에서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도 십자가를 앞두고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하나님께 올렸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흐르는 땀방울에 피가 섞여 흐르기까지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 위에서도 기도하면서 운명하셨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23:34)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23:46)

이처럼 예수님의 삶은 기도로 시작하셨고, 기도로 진행하셨고, 기도로 마치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보이신 기도의 삶이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본 받아야할 예수님의 제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기도의 삶을 본받아야 합니다. 기도는 세상을 이기게 하는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 밤에 저희 부부는 기도원에서 시내산선교회 목사님들과 철야기도 합니다. 세계복음화,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 주심교회, 가정과 개인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합니다. 소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소원이 있지만 내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함께 기도합니다.

공동체가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개인도 기도해야 하지만 주심교회가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주심기도팀이 필요합니다.

(예화)

국가 위기상황에서 여호사밧 왕은 모든 국민에게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모압, 암몬, 마온 세 나라 동맹군이 쳐들어 온 위기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오직 주만 바라보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나라의 모든 백성들, 어린 자녀들까지 모여 기도했습니다. 그럴 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세 나라 동맹군이 서로 싸워 전멸하고, 유다는 싸우지도 않고 이겼습니다.

 

개인이 기도해도 하나님은 들으십니다. 공동체가 함께 기도하면 더 크게 응답하십니다. 소원이 있습니까? 구해야 합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면 됩니다. 기도하면 응답받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소원의 종류를 고민하지 마세요.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지를 고민하지 말고 먼저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기도하면 됩니다. 어떻게 기도하면 됩니까?

2. 찾아야 합니다.(7)

(7: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찾는 것은 구한 것을 손에 넣기 위해 구체적으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해서 전력을 다해 본격적으로 찾아 나서는 것을 말합니다.

(예화)송이버섯 채취하기

몇 년 전에 송이버섯을 채취하러 제천에 있는 금수산을 간 적이 있습니다. 큰 처남이 산을 좋아하고 버섯채취를 잘 하여 따라갔습니다. 나도 송이를 채취하고 싶었습니다. 형님을 따라 열심히 산을 오르며 송이버섯이 있을 만한 곳을 찾았습니다. 형님이 송이를 발견하고 송이가 있을 만한 곳을 알려주었습니다. 열심히 찾았습니다. 소나무 밑을 찾았습니다.

이런 모습이 찾는 것입니다. 소원을 가지고 구한 이후에 간절히 찾아야 합니다. 시편 3410절에는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찾는 사람,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게 됩니다. 젊은 사자는 설령 궁핍하여 주리는 한이 있어도 하나님을 찾는 사람은 부족함이 없도록 은혜를 주십니다. 유튜브에서 동물들의 생활을 보았습니다. 사자를 보면 굉장합니다. 사냥한 먹이를 배부르게 먹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은 사자보다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도록 은혜를 주신다고 했습니다.

예레미야 2912-13절에는,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라고 하였습니다. 히브리서 116절에도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사람에게 상을 주십니다. 찾지도 않는데 어떻게 상을 주시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으면 만날 수 있습니다. 만나면 삶이 달라집니다. 구하고 찾는 것을 응답받습니다.

 

기도하면 됩니다. 어떻게 기도하면 됩니까?

3. 두드려야 합니다.(7)

(7: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문을 두드리는 것은 최종적인 목표를 찾아 그것을 손에 넣으려는 보다 진전된 노력입니다. 구하고 찾고 다음으로 두드리는 것처럼 점점 그 의미가 강조되는 점층적 평행법을 사용하여 간절한 심정으로 간구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1장에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기도에 대한 비유가 나옵니다. 어떤 사람에게 여행 중에 있던 친구가 밤중에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에게 줄 음식이 없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그는 옆집 친구에게 가서 문을 두드리며 먹을 것을 좀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옆집 친구는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실에 누웠으니 일어나 네게 줄 수가 없노라”(11:7)고 거절했습니다. 그래도 이 사람은 마구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벗됨으로 인하여서는 일어나서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간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소용대로 주리라”(11:8)고 하였습니다.

기도도 이렇게 끈질기게,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노크 몇 번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적극적으로 매달려야 합니다. 간절하지 않으면 매달리지 않습니다. 편하면 간절하게 기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급할 때는 간절하게 기도하고 적극적으로 매달려 기도합니다.

(예화)딱따구리

산에 갔다가 딱따구리를 본적이 있습니다. 산길을 걷는데 나무를 반복적으로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 주위를 살폈더니 딱따구리가 부리로 나무를 쪼는 소리였습니다. 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지켜보았습니다. 기관총소리처럼 줄기차게 나무를 쪼아댔습니다. 마침내 나뭇가지가 땅에 떨어지고 딱따구리는 날아갔습니다. 떨어진 가지를 보았더니 무수히 부리로 찍은 흔적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가지 속에 있던 벌레를 잡아먹은 듯했습니다. 딱따구리가 나무를 쪼는 이유가 먹이를 찾거나 둥지를 트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나무속에 있는 벌레를 찾아 딱따구리는 일초에 무려 15-16번이나 나무를 쪼아댑니다. 머리 움직이는 속도가 총알보다 빠르다는 것입니다. 문을 두드릴 때 딱따구리처럼 두드리면 안 열리는 문이 없을 것입니다.

나뭇가지 속에 있는 벌레를 먹게 해주세요.’ 하면서 딱따구리가 앉아서 기도한다면 벌레가 입속으로 들어올 수 있겠습니까? 수많은 나무들 중에 벌레가 있는 나무를 찾은들 부리로 쪼아대지 않으면 숨어있는 벌레를 잡을 수 없습니다. 딱따구리가 나무껍질을 두드리고 부리로 쪼면서 속을 파서 먹이를 잡듯이 기도로 하나님께 구하고 찾고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주심기도팀이 기도해도 각자가 기도해야 합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합니다. 새벽기도회에 나와서 기도해야 합니다. 수요기도회에 나와 기도해야 합니다. 평일에도 교회에 와서 기도해야 합니다. 교회에 나올 수 없는 분들은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지금은 사순절기간입니다. 3월 마지막주가 고난주간이고 4월 첫 주가 부활절입니다. 고난주간인 326()부터 31일까지 일주일동안 특별새벽기도회를 합니다. 이제 추위도 물러갔습니다. 기도하는 일에 열심을 내야 합니다. 주심교회가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기도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기 때문입니다.

딱따구리처럼 끈질기게 문을 두드리면 열립니다. 건강의 문이 열립니다. 축복의 문이 열립니다. 행복의 문이 열립니다. 감사의 문이 열립니다. 사업의 문이 열립니다. 결혼의 문이 열립니다. 출산의 문이 열립니다. 합격의 문이 열립니다. 취업의 문이 열립니다. 능력의 문이 열립니다. 성공의 문이 열립니다. 응답의 문이 열립니다.

 

예수님은 이어서 말씀하십니다.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7:9-11) 말씀하셨습니다.

주심교회를 개척할 때 아버님께 도움을 청했습니다. 분쟁이 있는 교회에서 고생하는 것을 안타까워하시면서 도와주셨습니다. 평생 일구어 오신 땅을 팔아 돈을 마련하여 주셨습니다.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아끼지 않고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주심가족 여러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좋은 분이십니다.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분입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반드시 응답해주시는 분입니다. 이 믿음이 있을 때 구하고 찾고 끈질기게 두드릴 수 있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모든 기적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나타난 것입니다. 얍복강에서 생명 걸고 기도하던 야곱의 모습을 보신 하나님은 자신을 죽이고자 찾아오는 형 에서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자식 없는 서러움을 견디지 못해 울부짖으며 기도하던 한나의 모습을 보신 하나님은 사무엘을 주셨습니다. 병든 자식을 위해 애타게 기도하던 수로보니게 여인의 모습을 보신 예수님은 귀신들린 딸을 고쳐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과 함께 하시고 기도하는 사람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기도는 신앙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합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기도할 때 기적을 볼 수 있습니다. 기도할 때 응답을 받습니다. 기도할 때 평안이 찾아옵니다.

(4:6-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사랑하는 주심가족 여러분! 기도하면 됩니다. 기도하면 분명히 응답을 받습니다. 그런데 응답의 종류가 기대한 것과 달라서 실망할 때가 있습니다. 기도응답의 종류에는 크게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긍정적 응답

(예화)히스기야의 기도: 히스기야가 기도하여 생명을 연장 받았습니다.

우리는 히스기야 왕을 잘 압니다. 하나님이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그에게 죽을 것이니 죽을 준비를 하라고 했습니다. 이때 히스기야 왕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하나님께 통회 자복하며 기도했습니다. 생명을 연장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 왕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왕궁의 뜰을 다 빠져 나오기도 전에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돌아가서 히스기야 왕에게 15년의 생명을 연장해 주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히스기야 왕의 기도를 즉각 응답해 주셨습니다.

더해주시는 응답

(예화)솔로몬의 기도: 지혜를 구했으나 하나님은 부귀영화까지 더해주셨습니다.(왕상 3:5-14).

다른 것으로 응답

(예화)사도바울

사도 바울이 2차 선교 여행을 떠나서 지금의 터키 지방으로 갔습니다. 그는 그곳에 복음을 전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애를 썼습니다. 아시야로 가서 복음을 전하기를 원했지만 성령께서 그곳으로 가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하나님은 환상을 통해 마게도냐 지역으로 가서 복음 전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가 기도하는 것 보다 더 유익이 된다고 하시면 우리가 원하는 것과 다른 것으로 응답해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다리라는 응답

(예화)하박국의 기도: 악인을 방관하시며 잠잠하시느냐며 심판해주실 것을 기도했지만 하나님은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2:3,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부정적 응답

(예화)바울이 병을 고쳐달라고 기도했으나 거절하셨습니다.

바울이 육체의 질병을 고치기 위해 세 번 간절히 구했으나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후 12:9)고 하시면서 바울의 간절한 기도에도 불구하고 거절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여러 가지 응답 중에서 한 가지는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그리고 어떤 응답이든지 감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좋은 것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장은 내 마음에 안 들어도 좋은 것임을 믿고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기 때문에 언젠가 반드시 선하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주심가족 여러분! 기도하면 됩니다. 믿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주심기도팀에 함께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자신과 가정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중보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면 됩니다. 또한 주심교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나라와 민족과 세계복음화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면 됩니다. 기도하면 능력이 임합니다. 기도하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기도하면 닫혔던 문이 열립니다.

사순절 기간입니다. 기도하며 보내는 절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응답을 받는 기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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