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는 주님의 심장으로 사랑하고 섬기는 교회를 지향하며 2017년 10월 29일, 오전 11시, 개척예배로 시작되었습니다. 교회를 개척하기 까지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고 장소를 놓고도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어떤 분이 주심가족이 될까?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처음에 함께 하겠다는 분들을 만났을 때 너무나 큰 힘이 되었고 감사했습니다. 그분들의 격려와 협력은 잊을 수 없습니다. 지금 함께 하는 주심가족들은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 식구와 같습니다. 주심가족들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함께 하는 주심가족들에게도 거듭 감사드립니다.
매년 10월 마지막 주일은 종교개혁주일 입니다. 종교개혁의 정신을 이어받아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는 교회를 꿈꾸며 그날로 개척예배 날짜를 정했습니다. 청계산에서 기도할 때 어떤 목사님이 종교개혁주일을 말할 때 하나님의 음성으로 받았습니다.
주심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 담임목사인 제가 주심교회라는 이름을 짓고 시작했지만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 주인 되시는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사람이 교회의 주인이 될 때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교회가 되고 맙니다. 대형교회의 목회세습도 이런 측면에서 볼 때 하나님의 교회를 사람의 교회로 만드는 잘못을 범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주심교회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은혜를 잊지 않습니다. 주심교회가 개척될 때 기도와 물질로 헌신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매월 후원해주시는 교회와 개인 후원자들이 있습니다. 부모님을 비롯하여 주심교회와 저를 위해 기도하시는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로부터 매일 새벽마다 기도한다는 말을 들을 때면 눈시울이 붉어지곤 합니다. 주심교회는 이런 분들의 사랑과 헌신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사랑의 빚을 졌으니 갑절로 보답하는 교회가 되리라 믿습니다.
주심교회가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 신약교회를 회복하는 성경적인 가정교회로 주심교회 파이브 비전을 성취하는 행복한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주심가족들과 온가족 한마음축제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과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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