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일은 온가족 한마음축제입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하는 추수감사절이기도 합니다. 교회설립 2주년 기념주일이 강조되면서 추수감사절의 감사가 희미해질까 염려되는 마음이 있습니다. 교회의 4대 절기라하면 부활절, 맥추절, 추수감사절, 성탄절을 들 수 있습니다. 그만큼 추수감사절은 중요한 절기입니다. 미국의 청교도들이 첫 번째 추수의 수확물을 하나님께 드렸던 전통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햇빛과 비를 주시고 적당한 온도와 공기를 주셔서 추수의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도시민인 주심가족들은 농사를 짓지는 않지만 한 해 동안 살 수 있도록 의식주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되새기며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추수감사절은 전통적으로 11월 셋째 주일이지만, 주심교회는 교회설립기념주일인 매년 10월 마지막주일에 지키려합니다. 추수의 기쁨을 주시고 동시에 주심교회를 설립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함께 표현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온가족 한마음축제는 감사축제입니다. 주심교회 온가족들이 영혼 구원을 위해 그리고 감사로 한마음이 되는 축제가 되어야 합니다.
뒤돌아보면 감사한 일이 참 많습니다. 두 살 된 주심교회가 처음에는 엉금엉금 기다가 걸음마를 걷고 이제는 성큼성큼 발걸음을 딛기 시작했습니다. 8개의 목장이 세워지고 9개의 미자립교회와 기관과 해외선교지를 돕고 있습니다. 우리만을 위한 교회가 아니라 세계복음화와 한국교회 그리고 이웃과 함께 하는 교회로 세워져가고 있습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이고 주심가족들의 기도와 헌신의 결과입니다. 이런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예배가 온가족 한마음축제입니다.
다음 주일에는 아동부와 통합예배를 드려서 오전 11시, 2부예배만 드립니다. 식사는 가까운 식당에서 하고 기념품도 준비했습니다. 준비위원장과 위원들이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주심가족 모두가 VIP들에게 초청장을 드리면서 초대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감사축제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주심교회 > 목회자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2. 다니엘기도회에 동참을 바라며 (0) | 2019.11.02 |
---|---|
101. 주심교회 설립 2주년을 맞이하며 (0) | 2019.10.24 |
99. 누구를 품고 기도하십니까? (0) | 2019.10.12 |
98. 목자목녀 수련회 갑니다. (0) | 2019.10.04 |
97. 온가족 한마음축제 (0) | 2019.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