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주심교회가 좋다.

하마사 2019. 8. 1. 16:47

주심교회가 좋다.

넘 좋다.

어제 이영규권사님이 수요기도회 참석하고 하신 말씀이다.

교회가 너무 예쁘고, 의자도 참 좋다고 하면서 제 손을 꼭 잡고 칭찬하셨다.

교회를 개척했다는 소리를 듣고도 그동안 와보지 못했다며 미안해하셨다.

얼마전에 암사시장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안부를 묻더니 마음먹고 오셨다.

참 고마운 분이다.

아들과 며느리가 섬기던 교구식구여서 마음이 쓰였던 모양이다.

연세도 많고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기에 서운하지 않을텐데도.

정이 있는 어르신이다.

주심교회에 와 보고는 마음에 드셨단다.

이렇게 잘 해놓았을 줄 몰랐다고 하시며.

개척교회라고 하여 허접하게 생각하셨는지....

수요기도회를 마치고 가면서 너무 흡족해하셨다.

다른 교회들과 비교하며 엄치척을 하며 용기를 주셨다.

한 번 인사하고 가셨으니 이제 오실 일이 없을 것이다.

더구나 아들이 사업에 실패하여 어려운 형편에 있으니.

그 마음이 너무 감사하다.

주심교회를 방문하여 기도해주신 사랑의 마음이 느껴진다.

이런 작은 사랑이 감동을 준다.

나는 새벽마다 기도한다.

주심교회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주신 분들의 가정과 자녀들과 생업을 위해 잊지않고 기도한다.

주심교회는 이런 한 분 한 분의 사랑으로 세워진 교회이다.

받은 사랑보다 더 많이 보답하는 교회가 될 것이다.

개척시작부터 5개 선교지를 섬겼는데, 2년이 되지 않아 8개 선교지로 늘어났다.

아직 여러 교회와 개인 후원자들로부터 도움을 받지만, 동시에 돕고 섬기는 교회로서의 사명도 감당하고 있다.

작은 사랑을 큰 사랑으로 보답하는 주심교회가 외형만이 아니라 내실이 더 좋은 교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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