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29일(금)부터 매주 금요일 새벽기도 시간에 안수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새벽기도 시간마다 안수기도 한다는 후배목사님의 이야기를 듣고 감동을 받아 일주일에 한 번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수기도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기도입니다. 기도의 종류가 많습니다. 안수기도 외에 통성기도, 묵상기도, 합심기도, 중보기도, 대표기도, 작정기도, 금식기도, 서원기도, 축복기도, 치유기도, 방언기도 등이 있습니다. 시간에 따라서 새벽기도, 정오기도, 저녁기도, 철야기도 등이 있습니다.
안수기도는 몸에 손을 얹어 기도하는 방법입니다. 예수님이 어린아이들에게 축복하며 안수기도 하셨고 병자들을 치유할 때 안수기도 하셨습니다. 사도바울도 병자를 치료할 때 안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일꾼을 세울 때 안수기도 했습니다. 초대교회 일곱 집사를 세울 때 사도들이 안수기도 하였고, 안디옥교회가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할 때 안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임재를 위해 기도할 때 안수기도 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사마리아에서 성령받기를 위하여 안수기도 했습니다. 바울도 에베소에서 안수기도 하여 성령을 받게 했습니다. 이렇듯 예수님과 사도들이 안수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행했습니다.
안수기도는 오늘날도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체험하게 하는 기도입니다. 하지만 바울이 디모데에게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라고 교훈하기도 했습니다(딤전 5:22). 그러므로 섬기는 교회 담임목사나 담임목사가 인정하는 주의 종에게 안수기도 받는 것은 좋지만 아무에게나 안수기도 받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안수기도를 하고 나면 온 몸에서 땀이 흐를 만큼 에너지가 소비됩니다. 사모하며 믿음으로 기도할 때 은혜를 체험하지만 당장에 반응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믿음으로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기도하면 하나님이 은혜주시리라 믿기 때문입니다. 안수기도를 통해 주심교회에 임할 축복과 치유, 성령충만과 훌륭한 일꾼들이 세워지는 은혜를 기대하며 안수기도의 경력을 꾸준히 쌓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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