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결석하는 분들이 있다.
등록하고 몇 번 교회오다가 쉬고 있는 분들이다.
전화로, 혹은 문자로 연락을 하지만 답신이 없다.
이런 분들에게 계속 연락하면 본인들도 부담스럽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도하며 기다린다.
그러다가 때로는 심방을 한다.
가정을 방문할 때는 연락드려야지만 사업장은 그냥 방문할 수 있다.
오늘 빵과 커피를 사들고 사업장을 방문했다.
직원들 몫까지 챙겼다.
만나면 좋고, 못만나면 선물만 전달하려 했다.
마침 사무실에 없어 직원들에게 소식만 전해달라고 하고 왔다.
미안한 마음이 들 것이다.
만났으면 덜 미안할텐데...
선물만 받고 만나지도 못했으니 더 미안해 할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미안해하도록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결석하여 방문하게 한 것도 미안하고, 선물까지 받았으니 더 미안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미안한 마음이 들도록 하실 것이다.
미안해서라도 교회출석할 수 있다면 그분에게는 은헤이다.
나중에는 미안한 마음을 갖지 않으면서 믿음생활 잘 하는 분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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