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하루 또 하루

하마사 2019. 3. 14. 07:53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온다.

정말 귀한 하루다.

하루가 없으면 또 하루는 없다.

오늘이 감사하다.

내일을 있게 하는 하루기에.

요즘은 어떻게 하루가 가는 줄 모르겠다.

새벽기도 하고 집에서 아침식사하고 또 주심교회 섬김실로 와서 하루를 보낸다.

백내장 수술을 한 후 운동도 못하니 교회와 집을 오간다.

섬김실에 오면 그냥 하루가 간다.

하루 또 하루가 이렇게 가니 감사하다.

일감믈 찾는 친구들에 비해 이렇게 보낼 수 있는 하루가 있어 감사하다.

지난 번 친구 모임에서 퇴직 후 7년 동안 수입없이 살았다는 친구 이야기를 들었다.

최근에 첫 거래를 성사시켜 물건을 선적했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동안의 고통을 들으면서 사람마다 하루가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어떤 이에게는 고통스러운 하루가 되기도 한다.

하루 또 하루가 절망과 아픔의 연속일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이에게는 감사한 하루가 될 수도 있으니.

하루 또 하루가 행복을 잇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모든 이에게 하루 또 하루가 행복하기를 기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