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홀로 기도했다.
감사를 떠올렸다.
지나온 시간이 감사했다.
함께 하는 사람이 소중하고 감사하다.
매주일 함께 예배드리는 분들이 너무나 고맙다.
오는 사람, 가는 사람 사이에서 산다.
함께 하던 사람이 떠난다고 할 때 마음이 시리다.
더 좋은 교회를 가면 몰라도.
그렇지 않고 주님과 멀어진다면 떠나게 한 나는 죄인처럼 느껴진다.
개척교회를 하면서 주님의 마음을 한가지씩 알아간다.
십수년의 부목사생활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주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음이 감사하다.
아비의 마음이다.
새가족이 늘어가니 감사하다.
맡겨주신 소중한 영혼들을 주님의 심장으로 사랑하고 섬겨 행복하도록 해야할텐데.
주님의 심장을 이식시켜 달라고 기도했다.
주님의 심장을 가질수만 있다면.
사랑과 섬김이 자유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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