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교회 앞 전도를 하며

하마사 2018. 10. 19. 17:19

교회 앞에서 전도를 했다.

천연비누를 만들어 전도지와 함께 행인들에게 나누어드리며 예수님 믿으라고 했다.

여러 반응들이 있다.

감사하다고 하는 사람이 있고, 한 개 더 달라는 사람도 있다.

교회 다닌다며 안 받는 사람도 있고, 무시하고 지나치는 사람이 있다.

웃으며 화답하는 사람도 있다.

그냥 받아주는 사람이 감사하다.

선물이니 받기만 해도 되는데 쌀쌀한 사람이 있다.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 때문일 것이다.

무슨 연유인지는 몰라도 선물조차 거부하는 사람이 되었다.

교회 앞에 수많은 행인이 지나다닌다.

그들 중에 예수 믿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래도 아직은 받아주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자유롭게 전도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전도도 못하게 될지 모른다.

전도하는 것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차별이 되는 것이니 말이다.

점점 복음전파가 힘들어지는 문화와 환경으로 변해간다.

그 시간이 다가오기 전에 부지런히 전도해야 한다.

다양한 전도방법 중에 노방전도는 영적전투와 같은 방법이다.

사람들과 접촉하며 불특정 다수에게 복음을 전할 때 무시를 당하고 멸시를 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예수님을 전하다 당하는 고난이니 예수님이 갚아주시리라 믿는다.

그런 것을 두려워해서는 전도할 수 없다.

오히려 그런 일을 당할 때 마음속에 기쁨이 생긴다.

복음을 위한 고난은 하나님의 상급이 있으리라 믿기 때문이다.

주심교회가 전도의 상급을 받는 교회가 되기를 원한다.

아내와 함께 전도할 수 있는 것이 감사하다.

개척교회를 했으니 이렇게 담대하게 전도하며 살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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