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책망과 위로

17. 책망과 위로

 

찬송: 542장

성경: 고린도후서 13장

 

본문은 바울의 사도적 권위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범죄자들에 대해 단호한 권징을 경고하고 있는 편지의 종결부입니다. 여기서 바울은 대적자들을 향해 죄종경고와 권면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경고와 권면에도 불구하고 회개치 않고 계속해서 죄악과 불의를 행하는 자가 있다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을 경고합니다. 또 성도들에게 믿음 안에 있는지 자신을 시험하고 확증하라고 촉구하며 진리 위에 서서 선을 행할 것을 권면합니다.

바울의 연약함을 조롱하며 교만했던 자들은 온유한 자가 결정적 순간에 그리스도 안에서 강해지면 두려운 존재가 된다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한편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엄중한 심판을 경고하는 동시에 속히 그들이 말씀으로 돌아와 온전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자신이 지금처럼 약하고 낮은 위치에 있어도 좋고 버림받아도 좋다고 말합니다. 복음을 통해 고린도 교인들을 낳은 영적 부모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교회의 표징인 십자가에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죽음을 이기신 그리스도의 능력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만이 보일 수 있는 온유함과 엄중함을 동시에 간직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약하심과 강하심을 분명하게 깨닫고 이를 올바로 실천해야 합니다. 연약함으로 범죄하고 실수한 자들에게는 끝까지 참으면서 용서와 사랑으로 대하지만 완고한 마음으로 범죄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에게는 단호하게 징계하며 심판을 선포해야 합니다.

 

나눔과 적용

고린도 교인들이 악을 향하지 않도록 바울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7절)

주일예배 설교 중에 은혜 받은 말씀 나누기

감사제목과 기도제목 나누기

 

기도: 십자가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사랑과 능력의 의미를 깨닫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