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으로부터 책을 선물받았다.
자신이 번역한 책이었다.
글쓰기를 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며 내가 주보에 쓰는 목회자칼럼을 읽고 있다고 했다.
블로그에 올리는 것을 본다며 관심을 가져주었다.
책 출판이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개하며 나에게도 권유했다.
하마사 블로그에 있는 '삶자락이야기'라는 코너에 올린 글이 수 백배가 된다고 했더니 격려해주었다.
처음에 시작할 때 글쓰기 연습을 위하여 긁적거렸던 것이 어제로 793개가 되었으니 제법 많이 모였다.
일주일에 하나씩 가볍게 쓰자고 시작한 글이 1,000개를 채워갈 수 있겠다는 뿌듯함이 생겼다.
과거에 썼던 글들을 가끔씩 보노라면 창피하고 우습기도 하다.
이런 글들이 활자로 만들어져 책으로 엮어진다면...
다시 고칠 수도 없기에 볼 수록 민망할 듯 하다.
하지만 언젠가 출판하려는 목적으로 글을 쓴다면 좀더 생각하고 다듬으며 글을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선물해 주고 출판하라고 격려해준 분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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