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공부 1기 수료생들이 17일(금) 저녁, 저희 가정에 모여 시범목장을 시작했습니다. 목장이 어떻게 진행될까 궁금한 분들이 많습니다. 구역예배와 무엇이 다른지도 의문을 가집니다. 생명의 삶 공부를 수료한 사람들과만 시범목장을 하니 담임목사가 차별대우 한다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 모두가 모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삶 공부를 시작하면서 모든 성도들이 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계속적으로 생명의 삶 공부를 이어갈 것입니다. 9월 9일부터 2기 생명의 삶 공부를 시작할 것입니다. 물론 연로하신 분들은 예외일 수 있습니다.
시범목장은 말 그대로 시범을 보이는 목장입니다. 앞으로 주심교회 목장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를 보여주는 모임입니다. 목장모임의 순서를 간단히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먼저 가족이 함께 식사하듯이 주심가족이기 때문에 애찬을 나눕니다. 참석한 자녀들을 축복하는 올리브블레싱을 합니다. 찬양을 하고 성경공부를 하는데 지난주일 설교를 요약하여 나눕니다. 성경공부를 간단히 하는 이유는 교회에서 개설되는 여러 삶공부를 통해 지적인 부분을 채워주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주보에 있는 주심교회 광고와 목회자 칼럼을 한 사람이 읽습니다. 그리고 목장모임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이 나눔입니다. 정적인 부분이 채워지기 때문에 목장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지난주에 목장모임에서 기도제목을 내고 응답받은 사람들이 결과발표를 하고 각자 돌아가면서 감사한 일 한가지와 기도제목 한 가지씩을 나누면서 서로의 속 깊은 이야기들을 내어놓고 함께 중보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처음에는 어색한 듯 했지만 금방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 모임이 더해갈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치유 받고 응답받는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확신하건대 매주 기다려지는 주심교회 목장모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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