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목회자 칼럼

40. 교회학교의 아름다운 협력과 섬김

하마사 2018. 8. 11. 10:35

여름성경학교가 다음주일까지 진행됩니다. 전도사님은 저녁금식까지 하면서 어린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협력하는 교사들 역시 아름답게 섬기고 있습니다. 저녁 늦게까지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미안하고 감사했습니다.

주심가족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간식과 물질로 섬기시는 모습을 보면서 주심교회 교회학교의 희망을 볼 수 있어 마음이 벅찹니다. 처음으로 시작된 여름성경학교가 행복하게 진행되는 모습을 보시며 하나님도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어릴 때 여름성경학교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이 있습니다. 어떤 해에 영락교회 선생님들이 여름성경학교를 봉사해주었습니다. 당시에 그 선생님들이 천사처럼 보였습니다. 피부색이 뽀얀 선생님들이 앞에서 찬양과 율동을 할 때는 물때가 올라 새까만 시골 어린이들에게는 천사가 따로 없었습니다. 서울사람들은 수돗물을 마셔서 얼굴이 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 기억 때문에 지금도 영락교회는 좋은 교회로 마음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심교회 어린이들도 자라면서 아름다운 신앙의 추억을 간직해야 합니다. 여름성경학교가 그런 추억을 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선생님들은 어린이들을 주님의 심장으로 사랑하고 섬기고 주심가족들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사랑하고 축복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전도사님과 선생님들에게는 따뜻한 격려와 칭찬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나이가 어리다고 딸과 동생처럼 대해서는 안 됩니다. 영적인 리더로 세워주셨으니 존경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여름성경학교를 하면서 아름다운 협력과 섬김이 있는 행복한 주심교회 교회학교가 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