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목회자 칼럼

24. 생명의 삶 성경공부를 하면서

하마사 2018. 4. 20. 07:32

   생명의 삶 성경공부를 파워포인트(ppt)로 준비하여 의욕적으로 시작했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섬김실에서 연습할 때는 잘 되다가 실제로 성경공부 시간에 노트북이 말썽을 일으켰습니다. 쉬운 것이 없습니다. 무언가를 새롭게 하려면 그만큼의 노력과 열정이 담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실수가 때로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잘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저와 같이 부족한 사람은 도와주는 분들이 있어야 합니다. 음악을 잘 못하여 찬양 인도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최근에 부르는 ccm은 박자가 어려워 곤혹을 치릅니다. 지금은 잘 하지만 파송찬양 박자를 맞추지 못해 반주자께 도움을 청했습니다. 또한 권영은 목사님이 찬양을 인도해주십니다. 하나님은 부족한 부분을 도와주는 사람을 붙여주십니다. 아담에게 돕는 배필로 하와를 붙여주셨듯이 하나님은 돕는 사람을 예비하고 계십니다. 도움을 받으려면 자신의 약함과 부족함을 드러내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주심교회의 부족한 부분을 많은 분들이 도와주십니다. 꽃꽂이, 어린이교실, 주보업무, 예쁜 장식들, 악기봉사 등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가지고 주심교회를 아름답게 섬겨주십니다. ppt 작업도 도와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다른 교회를 섬기면서 돕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분들과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뿐입니다.

생명의 삶 공부는 요약숙제도 해야 하고 성경구절도 암송해야 하니 부담을 가집니다. 하지만 너무 쉽게 한 공부는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반대로 열심을 내어 수료하면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하는 1기 반원들은 샘플이 될 수 있으니 잘 감당해주기 바랍니다. 1기 선배들이 자랑스럽게 수료하고 자부심을 가질 때 2기 후배들도 열심히 따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삶 성경공부는 총 13주 과정인데 벌써 4주가 지났습니다. 중간에 낙오하지 말고 모두가 수료할 수 있도록 서로가 도와주고 격려하시고 이번에 참여 못하는 분들은 가을학기에 꼭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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