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세상을 만나다
2016년 06월 02일 목요일 QT
창세기 29:15~20
1. 라반은 야곱에게 무엇을 제안합니까?(15절)
2. 야곱은 7년치 품삯으로 무엇을 제시합니까? (18절)
3. 라반이 야곱에게 품삯에 대해 묻는 이유와 야곱이 라헬을 품삯으로 제시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4. 야곱을 품꾼으로 대하려는 라반과, 가족이 되려는 야곱의 모습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5. 내가 현재 부딪히고 있는 세상의 가치관은 무엇입니까? 그런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백성답게 처신하려면 어떤 자세를 갖춰야 합니까? ?
라반의 제안(15절)은 일을 하고도 대가를 받기 애매한 조카가 딱해서 삼촌으로서 한 말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품삯을 주고받는 관계가 되면, 라반은 조카인 야곱을 품꾼으로 마음껏 부릴 수 있게 됩니다. 실제로 이후 행태를 보면 라반은 야곱을 품꾼으로 여기고 있었다는 해석이 더 설득력 있습니다. 이에 비해 야곱은 라반의 가족, 즉 조카이자 사위가 되겠다고 제안합니다(18절).
일반적인 지참금으로 따진다면 3~4년의 노동이면 되지만, 품꾼이 아니라 가족으로 인정받기 위해 보통의 품삯보다 훨씬 못한 조건으로 일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이에 대한 라반의 판단은 지극히 계산적입니다(19절). 이런 야곱의 현실은 에덴에서 쫓겨난 아담이 평생에 수고해야 그 소산을 먹게 되는(3:17) 상황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아버지 집에서 순종하며 기다렸던 이삭은 들에서 묵상하다가 아내를 만났지만(24:63), 아버지를 속이고 축복을 도둑질한 야곱은 결국 집에서 쫓겨나 외삼촌의 집에서 냉혹한 세상의 가치관과 겨뤄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오늘의 기도
세상의 악한 문화와 가치관 속에서도 바른길을 제시하고 그 길을 따르는 자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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