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앞에 흐려진 판단력
2016년 05월 24일 화요일 QT
창세기 27:21~29
1. 이삭은 어떤 방법으로 에서와 야곱을 분별합니까?(21~23절)
2. 이삭은 야곱에게 장자의 축복을 하기 전에 먼저 무엇을 합니까?(25절)
3. 이삭이 유언과 같은 축복을 하는 중요한 때에 먼저 음식을 먹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4. 영적으로 민감해야 할 순간에 육적인 필요를 우선하는 이삭을 볼 때 무엇을 느낍니까?
5. 내 판단력과 분별력을 흐리게 만드는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오늘 이 유혹을 뿌리치고 내게 주신 사명에 충실하기 위해 결단할 일은 무엇입니까?
이삭은 자신 앞에 있는 아들이 정말로 에서인지 손으로 더듬어 확인하고자 합니다. 야곱의 손에 있던 염소의 털을 만진 이삭은 의아해하면서도 손의 감촉을 믿고 그를 에서라고 생각합니다(22절). 그리고 준비한 음식, 고기와 포도주를 먹고 마십니다(25절). 마지막으로 이삭은 옷 냄새를 맡고는 야곱을 에서라고 확신하며 축복합니다(27절).
이삭은 자신의 시각과 청각이 아니라 촉각과 미각과 후각을 따르는,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땅을 다스리는 권세자인 인간의 모습이 아니라, 땅의 동물과 같은 모습입니다. 언약을 계승하는 일을 위해 별미를 요구하며(7절), 축복하기 직전에 고기를 먹고 포도주를 마십니다. 이는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팔아버린 에서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25:32).
인간이나 동물이나 육신의 필요는 똑같습니다. 그래서 육신을 가진 인간은 늘 이삭의 실수와 같은 모습을 경계해야 합니다. 내 육신의 필요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결단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육적인 필요보다 영적인 필요에 민감하고 갈급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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