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찬양 받으실 하나님

하마사 2015. 2. 25. 15:02

 

본문: 시 48:1~14

제목: 찬양 받으실 하나님

목표: 하나님을 바로 알고 찬양하며 살게 한다.

 

본시는 대적들이 맹렬하게 공격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난 시인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더불어 하나님의 은혜와 권세를 소리높여 찬양하는 시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1. 인자하신 하나님(9절)

9절,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의 전 가운데에서 주의 인자하심을 생각하였나이다.”

 

하나님은 인자하신 분입니다. ‘인자’란 무조건적인 사랑, 결코 변함이 없는 언약적 사랑을 의미합니다.

구약시대에 도피성 제도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도피성은 ‘받아들이는 성읍’이란 뜻입니다. 고의성이 없이 실수로 살인한 사람이 정당한 재판을 받기까지 피신해 있는 성읍을 말합니다. 무분별한 보복을 방지하고 우발적인 살인자의 생명을 보존케 하려는 목적으로 도피성 제도를 명령하셨습니다.

이스라엘에는 요단 강 동편 지역에 3개, 서편 지역에 3개, 모두 6개의 도피성이 있었습니다. 이 성읍들은 본래 레위인들에게 주어진 성읍이었습니다. 또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채 이스라엘 전역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어느 곳에서라도 재빨리, 안전하게 피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입니다. 모세는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가 많아 죄악과 허물을 사하시나'(민 14:18)라고 하며 하나님의 인자를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끊임없는 불평과 원망을 인내하며 기다려주셨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께 형제의 죄를 몇 번이나 용서해 주는 것이 좋겠느냐고 물었을 때, 주님은 사람들의 생각을 뛰어 넘어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 용서하라 '(마 18:21, 22)고 가르치셨습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의 인자와 사랑입니다. 우리의 끊임없는 범죄에도 불구하고 항상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는 우리를 자녀로 삼으시고 사랑해주신 인자하신 하나님입니다.

죄인들을 자녀로 삼으신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체험한 우리는 마땅히 다른 사람들에게 동일한 사랑을 베풀어야 합니다.

 

2. 정의로우신 하나님(10~11절)

10~11절,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과 같이 찬송도 땅 끝까지 미쳤으며 주의 오른손에는 정의가 충만하였나이다. 주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시온 산은 기뻐하고 유다의 딸들은 즐거워할지어다.”

 

오른손은 힘과 능력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주의 오른손에 정의가 충만하다는 것은 하나님의 힘과 능력의 행사가 정의를 위한 것임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대적들을 멸망시킨 것은 하나님의 공의로우심, 정의로우심에 기초한 심판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정의의 심판은 역사 가운데 계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완전한 정의의 심판은 종말에 가서야 실현될 것입니다. 역사의 종말 때에 예수님께서는 정의의 심판자로 오십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운 분이기 때문에 사람이 죄를 범하면 반드시 징계를 해야만 합니다. 공의의 속성상 죄를 묵인하고 넘어가실 수는 없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는 죄를 범했기 때문에 에덴동산에서 쫓아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죽으리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사람에게 죽음을 주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을 구원하는 방법 역시 하나님의 공의의 속성을 충족시켜야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영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3. 인도하시는 하나님(14절)

14절,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가나안까지 인도하셨습니다. 모세를 통해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인도하셨고 홍해를 갈라 무사히 통과하게 하셨고 40년의 광야생활을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들도 변함없이 강한 손과 펴신 팔로써 성도들을 선한 길로 인도하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암탉이 병아리를 품듯이 하나님이 우리를 품어주시고 지팡이와 막대기로 우리를 지켜주실 뿐만 아니라 선한 목자가 되셔서 푸른 풀밭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입니다.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선택한 백성을 위해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구원과 인도를 확신하며 노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천국까지 인도하십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끝까지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분임을 믿을 때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마땅합니다. 이 하나님은 찬양받으실 하나님이십니다. 인자하신 하나님, 정의로우신 하나님,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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