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은혜롭게 보냈다.
양가 부모님이 계시고 형제들이 있으니 감사하다.
가정예배를 드리고
세배를 하고
가족간의 담소를 나누며
윳놀이를 한다.
모인 자녀들을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시는 부모님.
함께 웃다가 헤어질 시간이 되면 서운해 하신다.
바리바리 짐을 싸서 챙겨주시는 넘치는 사랑.
자식 주는 것이 아깝지 않다며 조금이라도 더 주지 못해 애태우시는 그 마음.
그저 자녀들의 얼굴 보는 것이 좋기만 하시다.
어느새 나도 자녀들의 크는 모습을 보며 부모님의 마음을 알아간다.
군대에 있는 아들을 면회하고 어른이 되는 기분이다.
군생활하는 부대를 처음 가 보았다.
서울에서 한 시간 반 남짓한 거리.
아들의 밥 먹는 모습과 웃는 모습이 보기 좋다.
전역할 때까지 있어야 할 부대를 다녀오니 마음이 놓였다.
명절에 고향에서 가족들을 만나고
군대에 있는 아들까지 만났으니 복된 명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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