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삼하 21:1-14
제목: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찬송: 272장
목표: 고통의 원인과 해결방법을 알게 한다.
삼하 21장은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14절까지는 사울이 기브온 거민들을 죽인 일로 인해 다윗의 통치 초기에 3년 기근이 든 사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5~22절은 다윗을 위하여 블레셋과 용감히 싸운 장군들의 행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통해 고통의 원인과 해결방법을 생각하며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1. 기도해야 합니다.(1절)
1절, “다윗의 시대에 해를 거듭하여 삼 년 기근이 있으므로 다윗이 여호와 앞에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는 사울과 피를 흘린 그의 집으로 말미암음이니 그가 기브온 사람을 죽였음이니라 하시니라.”
이스라엘은 엘리야 선지자 시대에 3년 동안, 엘리사 시대에는 7년 동안 기근이 있었고, 요엘 시대에는 메뚜기 재앙으로 인해 전국이 오랫동안 기근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다윗 시대에도 3년 동안 기근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땅에 거듭하여 삼년 기근이 들었을 때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응답해주실 줄 믿고 기도했습니다. 고통이 생겼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우선했습니다. 문제해결이 하나님께 있음을 믿고 기도했습니다. 이처럼 무슨 문제든지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기도할 때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원인과 해결방법까지 하나님이 알려주시기 때문입니다. 국가적인 어려움, 교회의 어려움, 가정과 개인의 고통까지 하나님은 원인을 아시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그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2. 고통의 원인을 알아야 합니다.(1절)
1절, “다윗의 시대에 해를 거듭하여 삼 년 기근이 있으므로 다윗이 여호와 앞에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는 사울과 피를 흘린 그의 집으로 말미암음이니 그가 기브온 사람을 죽였음이니라 하시니라.”
다윗이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기근의 원인을 알려주셨습니다. 사울이 기브온 거민을 학살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기브온 거민은 여호수아 시대에 여리고성과 아이성을 대파한 이스라엘을 두려워하여 여호수아를 속여 화친조약을 맺었습니다. 물론 속아서 맺은 언약이었지만 하나님의 이름으로 맺은 약속이었기에 이스라엘은 어떤 일이 있어도 기브온 사람들을 죽일 수 없었고 대신에 노동하는 일꾼으로 사용하였습니다. 무고한 기브온 사람들의 피 흘린 사울의 죄를 그대로 방치했기 때문에 그 땅에 3년 기근이 생겼습니다. 다윗이 고의로 사울의 죄를 방치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사울의 죄를 척결하지 않은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죄를 짓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죄를 다스리며 척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져서 빵을 부풀게 하는 것같이 방치된 죄악이 공동체를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원인을 알면 해결방법이 있습니다. 혹시 원인을 알 수 없는 고통과 어려움이 찾아오면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내가 잘못 한 것이 아니라도 가족이 나 공동체가 잘못하여 고통이 주어질 수도 있습니다. 기도하여 원인을 찾았으면 죄를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결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3. 올바로 치유해야 합니다.(3-4절)
3-4절, “다윗이 그들에게 묻되 내가 너희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내가 어떻게 속죄하여야 너희가 여호와의 기업을 위하여 복을 빌겠느냐 하니 기브온 사람이 그에게 대답하되 사울과 그의 집과 우리 사이의 문제는 은금에 있지 아니하오며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사람을 죽이는 문제도 우리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하니라 왕이 이르되 너희가 말하는 대로 시행하리라.”
기근의 원인을 알게 된 다윗은 기브온 사람들을 향하여 속죄할 방법부터 물었습니다. 죄로 인한 재앙을 해결하는데 있어 가장 선행되어야 할 것은 속죄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비록 자신이 기브온 사람들을 죽인 것은 아니라 해도 자신의 통치기간에 하나님의 재앙이 임하고 있었기 때문에 왕으로서 책임을 지고 기브온 사람들에게 속죄하려고 했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의 요구대로 사울의 후손들이 기브온 사람들에게 처형당하고 그 시신들을 다윗이 장사지냈습니다. 억울한 죽음을 당한 기브온 사람들의 원한이 풀어지고 사울 왕가에 대한 다윗의 선처가 베풀어진 이후에 이스라엘에 임했던 3년간의 기근이 해결되었습니다.
1절에서 했던 다윗의 기도가 마침내 응답되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기도하고 기브온 사람들에게 용서를 구하며 그들의 요청을 들어주는 태도와 노력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졌던 기근이 그쳤습니다.
이 시간에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막힐 이유가 없는지, 하나님과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없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생각나게 하시고 해결방법까지 알려주시리라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도 고통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내 잘못이 아니지만 고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원인을 알고 바르게 치유해야 합니다.
고통에서 벗어나 기쁨과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사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