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성경적 분배원리

하마사 2014. 6. 28. 06:13

본문: 수 19:49-51

제목: 성경적 분배원리

찬송: 435장

목표: 성경적 분배원리를 알고 실천하게 한다.

 

꿈을 성취할 때 행복합니다. 시련과 역경을 통과하여 마침내 꿈이 이루어졌을 때 감격합니다.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나 꿈에 그리던 가나안 땅에 도착하였습니다. 땅 한 평 없던 노예들이 거주할 땅이 생겼으니 행복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비워둔 땅은 아니었습니다. 이미 가나안 족속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전쟁을 하여 그 땅을 빼앗아야 했습니다. 지파별로 땅을 분배받고 전쟁해야 했습니다.

땅을 어떻게 분배하느냐에 따라 불만이 생길 수 있었습니다. 비옥한 땅과 그렇지 못한 땅이 있었습니다. 강한 족속이 살던 땅이 있었는가 하면 상대적으로 약한 족속이 거하던 땅이 있었습니다. 지파별로 불만 없이 기업을 나누는 것이 여호수아에게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본문을 통해 성경이 가르치는 분배원리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성경적 분배원리

1. 분배방법(51절 상반절)-제비뽑기

51절 상반절,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의 족장들이 실로에 있는 회막 문 여호와 앞에서 제비 뽑아 나눈 기업이 이러하니라.”

 

땅을 분배하는 어려운 문제를 하나님이 해결해주셨습니다. 제비뽑는 방법이었습니다. 제사장 엘르아살과 여호수아 그리고 이스라엘 12지파의 족장들이 실로에 있는 회막 문 앞에서 제비를 뽑았습니다. 12지파가 제비를 뽑아 땅을 분배했는데 본문은 6개지파의 땅 분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므온, 스불론, 잇사갈, 야셀, 납달리, 단자손의 기업을 분배하는 내용입니다.

아무리 공정하게 나눌 지라도 불만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또한 공정하게 나눌 수가 없습니다. 땅의 위치, 비옥한 정도가 다릅니다. 인구수가 다릅니다. 면적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도구가 없습니다.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할 때 공정하게 분배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사람의 지혜로는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은 제비뽑기를 명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맡기는 방법입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제비를 뽑아서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것입니다. 공정을 기하기 위하여 대표자를 세웠습니다. 각 지파의 리더가 제비뽑은 것을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믿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이 세우신 리더에게 맡기는 방법이었습니다.

 

2. 분배순서(49~50절)-타인우선

49~50절,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경계를 따라서 기업의 땅 나누기를 마치고 자기들 중에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기업을 주었으니 [50] 곧 여호와의 명령대로 여호수아가 요구한 성읍 에브라임 산지 딤낫 세라를 주매 여호수아가 그 성읍을 건설하고 거기 거주하였더라”

 

앞에서 르우벤, 갓, 므낫세, 유다, 에브라임, 베냐민지파에 땅을 분배하고 이어서 19장에서 시므온, 스불론, 잇사갈, 야셀, 납달리, 단지파에 나머지 땅을 분배했습니다. 지파별로 땅을 분배한 후에 여호수아가 요구한 에브라임 산지 딤낫세라를 주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 기업을 받고 난 다음에 자신의 기업을 얻었습니다. 그가 사심 없는 지도자였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백성들이 기업을 모두 받기 전까지는 자신의 사적인 이익에 대해서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리더는 백성을 우선시하고 사리사욕을 뒤로 해야 합니다. 순서가 잘못되면 불만이 생기고 리더십이 흔들립니다. 리더가 자기 것을 먼저 챙기면 리더십이 무너지고 공동체가 깨어집니다. 리더는 좋은 것은 나중에 받고, 나쁜 것을 제일 먼저 받아야 합니다. 리더는 죽을 자리에서 맨 앞에 서야하고 상 받는 자리에서 맨 뒤에 서야 합니다.

분배할 때 사리사욕을 멀리하고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는 타인우선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3. 분배태도(51절 하반절)-순종

51절 하반절, “이에 땅 나누는 일을 마쳤더라”

 

제비뽑기로 땅을 분배받았다면 불만이 있을지라도 순종해야 합니다. 제비뽑은 기업에 대하여 한 지파라도 불만을 표시하고 불순종하면 공동체 전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성경은 땅 나누는 일을 마쳤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불만을 표시하고 무효라고 주장하거나 다시 제비뽑자고 하는 지파가 있었다면 땅 분배를 마칠 수 없었습니다. 작은 불만이 있어도 수용하고 순종했기 때문에 땅 분배가 원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살다보면 불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불이익을 받거나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할 수 있습니다. 개인이 아닌 공동체를 위한 일이라면 정의를 주장하고 바로 잡아야 합니다. 하지만 개인 때문에 공동체 전체가 어렵게 된다면 손해가 되어도 순종해야 합니다.

 

성경적 분배원리는 제비뽑기를 통해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타인우선으로 리더는 사리사욕을 버리고 공동체를 우선해야 합니다. 불만이 있고 손해를 보아도 공동체를 위해 순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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