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출 7:1-25
제목: 하나님 스타일
찬송: 545장
목표: 하나님의 사역 스타일을 알고 순종하며 살게 한다.
강남 스타일이란 노래가 있듯이 사람마다 스타일이 있습니다. 하나님도 사역하시는 스타일이 있습니다.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음을 듣고 하나님의 구원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모세와 아론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구원역사를 행하실 때 어떤 스타일로 하시는지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하나님 스타일은
1. 동역(1-2)
1-2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너를 바로에게 신 같이 되게 하였은즉 네 형 아론은 네 대언자가 되리니 내가 네게 명령한 바를 너는 네 형 아론에게 말하고 그는 바로에게 말하여 그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할지니라.”
하나님은 혼자서 일하기도 하십니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시고 홍수로 땅을 심판하셨습니다.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행하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주로 사람을 통하여 역사하십니다. 사람을 세우시고 하나님의 역사의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믿음의 위인들이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된 인물들입니다. 노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세, 아론, 여호수아, 사사들, 다윗, 다니엘, 베드로, 바울 등과 같은 인물들입니다. 하나님 혼자서도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지만 하나님은 사람을 선택하시고 훈련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케 하십니다.
본문은 모세와 아론을 세우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실 때 자기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라고 하여 그의 형 아론을 붙여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혼자서 하실 수 있지만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기를 원하십니다. 사람과 동역하는 하나님이십니다. 개인의 능력이 부족하면 돕는 사람을 세워서 함께 감당케 하십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 개인은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순종하면 하나님은 함께 일할 수 있는 동역자를 붙여주십니다. 모세에게는 아론이 있었고 여호수아에게는 갈렙이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엘리에셀과 같은 든든한 종이 있었습니다. 예수님도 12제자를 부르시고 동역하셨습니다. 바울에게는 바나바, 실라, 누가, 디모데와 같은 동역자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붙여주셔서 함께 감당하게 하십니다. 사람과 동역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연말에 일꾼들을 임명합니다. 감당할 수 없다고 사양하지 말고 믿음으로 순종하면 하나님이 좋은 동역자를 붙여주시고 함께 감당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 스타일은
2. 계시(3-4)
3-4절,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내 표징과 내 이적을 애굽 땅에서 많이 행할 것이나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할 터인즉 내가 내 손을 애굽에 뻗쳐 여러 큰 심판을 내리고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지라.”
하나님이 일하실 때 스스로 보여주실 때도 있습니다. 모세를 부르실 때도 하나님이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 친히 나타나셨습니다. 얍복강에서 야곱과 씨름할 때는 천사의 모습으로도 나타나셨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가 풀무불에 던져졌을 때도 천사의 모습으로 오셔서 구원해주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으로 인간의 몸을 입고 친히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구원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지 않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바로와 애굽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보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할 때 바로가 순종하면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을 친히 행하지 않아도 되셨지만 바로가 거부함으로 10가지 재앙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여러 가지를 통해 자신을 계시하십니다. 자연을 통해서 하나님을 보여주십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통해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연법칙을 통해 하나님의 법칙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역사를 통해 하나님은 계시하십니다. 진리가 승리하는 역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오늘도 자신을 계시하십니다. 하나님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자연과 역사와 성경을 통해 계시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 스타일은
3. 능력(10, 19)
10절,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아론이 바로와 그의 신하 앞에 지팡이를 던지니 뱀이 된지라.”
19절,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애굽의 물들과 강들과 운하와 못과 모든 호수 위에 내밀라 하라 그것들이 피가 되리니 애굽 온 땅과 나무 그릇과 돌그릇 안에 모두 피가 있으리라.”
하나님은 능력이 많으신 분입니다. 전지전능한 하나님이십니다. 아론이 모세의 지팡이를 던지자 뱀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애굽의 술객들도 뱀을 만들었지만 아론의 지팡이가 그 뱀을 삼켜버렸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비슷하게 흉내 낼 수는 있어도 비교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모세의 지팡이로 나일강을 치자 나일강이 피로 변했습니다. 고기들이 죽고 악취가 생겼습니다. 첫째 재앙이었습니다.
한데, 애굽의 술객들도 같은 일을 행하자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관심조차 갖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사람들은 바로처럼 하나님의 능력을 무시합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기적들을 보고도 믿지 않습니다. 과학이 하나님의 영역을 대신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바로처럼 하나님께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무시할수록 바로와 애굽은 더 큰 고통을 받았습니다. 점점 재앙이 가중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로로 하여금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지 않고는 견딜 수 없도록 갖가지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은 인간이 상상하는 이상으로 탁월합니다.
시 147:5-6절입니다. “우리 주는 위대하시며 능력이 많으시며 그의 지혜가 무궁하시도다. 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들은 붙드시고 악인들은 땅에 엎드러뜨리시는도다.”
하나님은 능력을 통해 하나님을 보여주십니다. 기적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행하시며 역사를 펼쳐가고 계십니다.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하나님 스타일입니다.
하나님 스타일은 동역입니다. 계시입니다. 능력입니다. 오늘도 하나님 스타일을 알고 하나님의 동역자로, 하나님의 계시를 믿고,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어 사명을 감당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