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충전의 기쁨

하마사 2013. 4. 1. 18:30

3월 말에는 핸드폰 데이터가 소진되어 sms를 받지 못해 불편함이 많았다.

매월 데이터가 항상 남았었는데, 지난 달은 4박5일 동안 속초에서 교육을 받느라 데이터를 많이 사용했다.

그 결과 월말이 되자 데이터가 끊기고 말았다.

전화는 할 수 있었지만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용량이 큰 문자는 받거나 보내지 못하게 되었다.

누구로부터 온 문자인지는 알겠는데 내용을 몰라 전화로 다시 확인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처럼 무엇이든 소진되면 불편하고 힘들다.

4월이 되어 데이터를 다시 받게 되어 기쁘다.

마음이 푸근하고 안심이 된다.

중요한 문자를 받지 못해 실수를 할까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생활도 재충전이 필요하다.

데이터를 충전하듯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충전이 중요하다.

4월이 시작되었다.

오늘아침은 잠을 푹자고 일어났다.

장례가 생겨 문상을 다녀오느라 새벽에 도착했기 때문이다.

잠을 잘 자고 육신의 컨디션을 회복했듯이

마음과 영혼도 말씀과 기도로 충전받아 산뜻하게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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