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금식

하마사 2013. 3. 12. 16:47

어제 저녁부터 금식기도를 시작했다.

둘하나 친구들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하나님이 마음의 감동을 주셨다.

기한을 정하지 않았다.

교회분란이 시작되면서 5일간을 시작으로 몇 번의 금식기도를 했었다,

금식기도는 다급할 때 드리는 기도이고

하나님께 불쌍히 여김을 받으려는 기도다.

과거에 시 121편의 말씀을 받고 감격할 때가 있었다.

이번에는 어떤 은혜를 주실지 기대된다.

회개하며 마음을 비우는 기도를 드리려고 한다.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만을 응시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어떤 응답을 주실지...

지금까지 교회 안에서 나를 보았다면 이번에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나를 보려한다.

주변의 사람들과 환경을 의식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나를 보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려 한다.

한 장소에서 두 예배가 드려지는 안타까운 현실,

교인간의 물리적인 충돌,

험한 욕을 먹고, 멱살을 잡히고, 양복이 찢어지는 목사,

반대측은 누구라도 적군으로 몰리는 상실된 직분과 권위,

싸움은 과연 어디까지 가야할지?

하나님은 언제까지 침묵하실지?

과연 성도들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을지?

하나님만이 답을 알고 계신다.

해답을 알고 계신 하나님께 떼를 쓰며 매달려 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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