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제자의 삶

하마사 2013. 1. 23. 07:20

본문: 막 3:13~19

제목: 제자의 삶

찬송: 450장

목표: 제자의 삶을 살게 한다.

   

예수님은 제자를 부르시기 전에 철야기도를 하셨습니다. 산에서 밤이 새도록 기도하신 후에 열둘을 택하여 제자로 세우셨습니다.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눅 6:12~13)

중요한 일을 앞두고 예수님은 철야기도를 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지시기전에 밤이 맞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제자들을 세우는 일이 그토록 중요한 일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꾼 세우는 일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이 철야기도하시고 열 두 명의 제자를 택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중에 한명이 예수님을 팔았던 가룟유다입니다. 하물며 우리가 기도하지 않고 일꾼을 세우거나 사명을 감당하면 어떻겠습니까?

예수님이 철야기도를 하시면서 제자들을 택하신 목적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원하시는 제자의 삶은

 

1. 함께 있는 삶(13~14절 상반절)

13~14절 상반절, “또 산에 오르사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을 보면 예수님을 따르던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성경은 그들을 무리라고 표현합니다.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의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던 사람들입니다.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종려가지를 흔들며 환영했던 사람들입니다. 당시에 인기를 누리던 예수님을 보기 위해 호기심으로 모였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실 때 모두 떠났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택하시며 제일 앞서 말씀하신 것이 함께 있는 것이었습니다. 제자는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어디를 가시든, 무엇을 하시든지 그 자리에 함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인기가 있어 무리들로 둘러싸여 있는 자리에 함께 있어야 할 뿐 아니라 고난의 자리에도 함께 있어야 합니다. 제자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는 그 자리에도 함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택하실 때 예수님이 원하는 사람들을 부르셨습니다. 예수님의 기준에 맞는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어떤 조건을 갖추었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떤 스펙을 많이 쌓았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전적으로 예수님이 원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선발권은 예수님의 권한이었고 단지 순종하는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부르실 때 순종하는 사람이 제자들이었습니다.

제자들은 3년 동안 예수님과 함께 했습니다. 동고동락을 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십자가의 길에는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철저한 훈련을 받았지만 주님과 끝까지 함께 하는 것이 그만큼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자는 예수님과 함께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어떤 일을 하지 않아도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 제자의 삶을 가장 잘 살고 있는 것입니다. 부족해도 괜찮습니다. 능력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교회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돈과 지식과 명예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어떤 시련과 고난에도 끝까지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 훌륭한 제자입니다.

 

2. 전도하는 삶(14절 하반절)

14절 하반절,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제자는 예수님과 함께 있는 사람인 동시에 떠나야 하는 사람입니다. 함께 있는 것은 훈련받기 위함이고, 떠나는 것은 전도하기 위해서입니다. 제자는 전도하는 사람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복음을 전하여 생명을 구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죄인을 불러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전도를 위해 각 마을들을 다니셨습니다.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생명구원이 가장 큰 사역이셨습니다.

40일 동안 광야에서 금식기도를 하신 후에 갈릴리에 오셔서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생명 살리는 일을 위해 제자들을 택하여 각 성과 촌으로 다니시며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셨습니다.

교회의 존재목적은 생명 살리는 일입니다. 생명을 살리지 못하는 교회는 목적을 상실한 교회입니다. 죄로 죽어가는 생명을 살려야 합니다. 외로움으로 신음하는 생명을 살려야 합니다. 여러 가지 갈등으로 고통 받는 가정과 어두워진 사회 구석구석에 빛 되신 예수님을 증거하여 생명의 싹을 틔워야 합니다. 복음이 있는 곳에 생명역사가 일어나고 제자들이 모인 곳에 생명의 기운이 넘쳐나야 합니다.

복음으로 행복하게 살다가 천국에서 영원한 기쁨을 누리며 살도록 하는 것이 전도의 목적입니다.

 

3. 권능 있는 삶(15절)

15절,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러라.”

 

제자는 예수님과 함께 있어야 하고, 전도를 위해 떠나야 합니다. 떠나서는 권능을 행해야 합니다. 본문과 병행구절인 마 10:1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마 10:1)

귀신을 내쫓는 권능에는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까지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귀신은 명사 복수형으로 사용되어 ‘사단’이 아니라 그의 졸개들인 ‘귀신들’을 가리킵니다. 귀신은 사람을 불행하게 만듭니다. 성경에는 벙어리 귀신들린 사람, 귀신들려 무덤에서 살던 사람, 귀신들려 맹인이 된 사람, 말 못하고 못 듣는 귀신들린 아이 등이 나옵니다. 이들은 귀신들려 불행해진 사람들입니다. 이처럼 귀신은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고 고통스럽게 합니다.

제자는 타락한 천사들인 귀신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복음의 능력을 가지고 그들을 내어 쫓는 권세를 부여받았기 때문입니다. 귀신을 내어 쫓는 권세란 악의 세력을 정복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약 4:7절은 말씀합니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마귀가 우는 사자처럼 끊임없이 성도와 교회를 위협할지라도 예수님을 의지하여 대적할 때 능히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여 물리쳐야 합니다. 물리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예수 이름의 권세가 능력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제자의 삶은 예수님과 함께 있는 삶, 전도하는 삶, 권능있는 삶입니다. 이런 제자의 삶을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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