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예수님의 사역

하마사 2012. 12. 27. 06:00

본문: 마 9:35~38

찬송: 96장

제목: 예수님의 사역

목표: 예수님의 사역을 알고 본받아 살게 한다.

 

예수님의 사역을 크게 셋으로 나누면 전도, 교육, 봉사입니다. 그중에 마태복음 9장은 봉사사역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봉사사역 중에 특히 병자들을 고치시는 치유사역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치유사역 외에 마태를 제자로 부르시는 일과 금식논쟁이 있습니다. 치유사역 중에는 중풍병자,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던 여인, 맹인, 말 못하는 사람을 고치시는 사역과 죽었던 야이로의 딸을 살리신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을 살펴보면서 우리도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 살기를 소원하며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1. 교육입니다.(35절 상반절)

35절 상반절,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가르치는 사역을 하셨습니다. 모든 도시와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셨습니다. 자신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시며 올바른 삶의 방법을 가르치셨습니다. 12명의 제자들을 교육시키셨습니다. 그리고 승천하시기전에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며 주님의 교훈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르치지 않으면 신앙이 계승되지 않습니다. 후손들에게 신앙교육을 통해 믿음이 계승될 수 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아버님이 교회출석과 봉사하는 훈련을 철저히 시키셨습니다. 중학생 때부터 저녁예배에 참석하게 하셨고 겨울에는 교회에 일찍 가서 난로 피우는 일과 교사봉사를 하게 하셨습니다. 억지로 할 때도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그런 교육과 훈련을 통해 목사가 될 수 있었다고 확신합니다.

예수님의 교육목표는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고 깨닫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도록 모든 사람을 부르며,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가르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교육방법은 삶을 통한 방법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친히 제자들과 동고동락하는 삶을 통해서 실천적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실제 나타나는 것들을 비유나 설명을 통해서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가르침이었습니다. 유대인의 관원이었던 니고데모를 밤에 만나 말씀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정오에 물을 길러온 외로운 사마리아여인을 변화시켜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뛰어 들어가 예수님을 메시야로 소개하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세금으로 사람들을 괴롭히던 세리장 삭개오를 변화시켜 새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귀신들렸던 막달라 마리아를 변화시켜 예수님을 위해 끝까지 헌신하던 여인으로 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육받아 변화된 삶의 주인공들이 되시고, 또 다른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전도입니다.(35절 중반절)

35절 중반절,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예수님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영원한 천국을 알려주셨습니다. 천국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새로운 삶의 목적을 일러 주셨습니다. 생명구원이 가장 큰 사역이셨습니다.

40일 동안 광야에서 금식기도를 하신 후에 갈릴리에 오셔서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그 후에 갈릴리 해변에서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을 불러 제자를 삼으셨습니다. 또한 세관에 앉아있던 마태도 부르셨습니다. 생명 살리는 일을 위해 제자들을 택하여 각 성과 촌으로 다니시며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셨습니다. 풍랑이 이는 배에서 주무실 정도로 바쁜 사역을 하셨습니다.

교회의 존재목적은 생명 살리는 일입니다. 생명을 살리지 못하는 교회는 목적을 상실한 교회입니다. 죄로 죽어가는 생명을 살려야 합니다. 이 땅에서 행복하게 살다가 영원한 천국에서 영생하며 살도록 하는 것이 전도의 목적입니다.

 

3. 봉사입니다.(35절 하반절)

35절 하반절,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많은 현대인은 질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육체적인 질병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성 질환, 우울증, 불안증, 강박증과 같은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적으로도 많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얼마 전 12월 21일, 지구가 종말을 맞이한다는 종말론이 세계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종말론자가 초등학교에서 칼부림을 벌였고, 프랑스에서는 종말론자들이 특정 지역에 모여 종말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지난 14일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범인의 어머니도 종말론 신봉자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신천지와 같은 이단 사이비 집단도 허황된 종말론을 바탕으로 성도들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금년 11월에 보건사회연구원이 내놓은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여명 및 건강수명’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에 태어난 신생아가 평생을 살면서 질병에 시달리는 기간이 8.04년으로 나타났습니다. 2009년에 태어난 어린이가 평생을 살면서 8년 동안 질병에 시달리며 살게 된다는 통계입니다.

이처럼 사람은 병과 가깝습니다. 예수님은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 병자들을 찾아가 삶의 고통을 공감해주면서 치료해주셨습니다. 그들 중에는 육신적인 여러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도 있었고 정신적으로 외로움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있었으며 귀신이 들려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성전 문 앞에 앉아서 구걸하던 앉은뱅이도 있었고 38년 된 병자도 있었습니다. 혈루증을 앓던 여인도 있었습니다. 귀신들린 사람도 있었습니다. 문둥병, 중풍병에 걸린 사람, 맹인과 청각장애인도 있었습니다. 혼자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안고 있던 그들에게 다가가 치유하시고 문제를 해결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육신의 몸을 입고 오셔서 약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주셨고 병자들을 고쳐주셨습니다. 사람들에게 바르고 참된 삶을 교육하셨습니다. 그리고 영원한 천국을 소개하며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 교육하고 전도하고 봉사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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