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지 않으며 사는 사람이 있을까?
고민이 많은 사람은 자기만 고민한다고 착각한다.
정도는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모두가 고민하며 산다.
하나님은 평안을 주신다.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설교하는 목사는 고민이 없어야 한다.
하지만 고민을 한다.
어쩌면 더 많이 고민할지도 모른다.
어떻게 살지 고민하고
가족문제도 고민한다.
교회문제를 고민하고, 마음에 얽힌 인간관계도 고민한다.
자녀들의 교육문제로 고민한다.
이런저런 고민을 말하려면 끝이 없을 것이다.
그런 고민들을 하면서 또 해결하며 오늘까지 왔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고민에 묻혀 살지 않고 고민을 해결하며 살고 있으니 말이다.
지금까지 교회문제로 고민을 했다.
교회가 분란중에도 하나님의 뜻을 물으면서 인내하며 여기까지 왔다.
교회정치의 희생양이 되어 교단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도 받았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버텨온 것이 은혜이다.
대부분의 목사님들이 하지 않았을 고민을 한가지 더 했다.
그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사람의 꼼수를 무너뜨리고 반전시키신 하나님의 절묘한 섭리에 의해서다.
하나님을 위한 고민, 교회를 위한 선한 고민은 반드시 하나님이 책임지신다.
설령 자기가 원하는 결과가 아닐지라도
하나님의 더 큰 뜻을 이루는 도구로 쓰임받는 것임을 믿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