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찬송가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의 작곡가겸 가수

하마사 2010. 12. 25. 07:51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암스테르담 센트룸라이 홀엔 빌리 그래함 전도 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순회 전도자 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그곳엔 전세계 5000여명 전도자들이 모였는데 마지막 날 저녁 사회자가 한 사람을 소개했다.

 

“여러분께 유명한 분 한 분을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이분은 70이 넘으셨습니다. 그러나 50년 동안 지금까지 빌리 그래함 전도 찬양 사역자로 봉사해 오신 분이십니다. 바로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분은 없네’ 작곡가 G.B. Shea 옹 이십니다.

 

무대에 오른 쉐아 옹은 온 심령으로 바리톤 음성의 찬양을 하기 시작하였다. 노래가 끝났을 때 노 가수의 눈에도 청중의 눈에도 감격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우뢰와 같은 기립 박수 소리가 센트룸라이 홀을 진동시켰다.

이 때 그가 청중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주신 이 박수도, 이 환영, 이 갈채도 주 예수님과 바꿀 순 없습니다.

 

젊은 시절 쉐아는 생활이 어려워 대학을 중퇴한 후 보험 회사를 다니다 우연히 NBC 방송국에서 찬양을 부를 기회 얻게 되었다. 그런데 이것이 큰 호평을 받아 그는 대중 가수로 출발 했고 그의 굵고 아름다운 바리톤 목소리는 청중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그러나 신앙심 깊었던 어머니는 아들이 대중 가수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어느 날 어머니는 시 한편을 아들에게 주었다. 그런데 이 시는 어머니를 사랑하는 아들의 마음을 감동시켰고 그는 단숨에 그 시에 작곡을 붙였다.

 

                       


  당시 그는 시카고 방송국의 연출가였고, 인기 절정의 가수였다.

  그가 대중 가수의 길을 포기하겠다 마음먹자 방송국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다시 전속계약을 하면 지금까 지보다 갑절의 출연료를 주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이제부터 모든 재능을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쓰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는 결국 방송국의 계약 청원을 거절했다.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웠던 그에겐 매우 힘든 결정이었지만 그는 세상의 인기와 부와 명예를 버리고

복음 성가 가수가 될 것을 결심했다.

그는 빌리 그래함 전도단원의 세계적인 복음성가 가수로 일생을 드리며 주님의 이름을 드러냈다.

 

죠지 베벌리 쉐아(G.B.Shea)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