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암스테르담 센트룸라이 홀엔 빌리 그래함 전도 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순회 전도자 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그곳엔 전세계 5000여명 전도자들이 모였는데 마지막 날 저녁 사회자가 한 사람을 소개했다.
“여러분께 유명한 분 한 분을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이분은 70이 넘으셨습니다. 그러나 50년 동안 지금까지 빌리 그래함 전도 찬양 사역자로 봉사해 오신 분이십니다. 바로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분은 없네’ 작곡가 G.B. Shea 옹 이십니다.”
무대에 오른 쉐아 옹은 온 심령으로 바리톤 음성의 찬양을 하기 시작하였다. 노래가 끝났을 때 노 가수의 눈에도 청중의 눈에도 감격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우뢰와 같은 기립 박수 소리가 센트룸라이 홀을 진동시켰다.
이 때 그가 청중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주신 이 박수도, 이 환영, 이 갈채도 주 예수님과 바꿀 순 없습니다.”
젊은 시절 쉐아는 생활이 어려워 대학을 중퇴한 후 보험 회사를 다니다 우연히 NBC 방송국에서 찬양을 부를 기회 얻게 되었다. 그런데 이것이 큰 호평을 받아 그는 대중 가수로 출발 했고 그의 굵고 아름다운 바리톤 목소리는 청중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그러나 신앙심 깊었던 어머니는 아들이 대중 가수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어느 날 어머니는 시 한편을 아들에게 주었다. 그런데 이 시는 어머니를 사랑하는 아들의 마음을 감동시켰고 그는 단숨에 그 시에 작곡을 붙였다.
당시 그는 시카고 방송국의 연출가였고, 인기 절정의 가수였다.
그가 대중 가수의 길을 포기하겠다 마음먹자 방송국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다시 전속계약을 하면 지금까 지보다 몇 갑절의 출연료를 주겠다는 내용이었다.
그 때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이제부터 내 모든 재능을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쓰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는 결국 방송국의 계약 청원을 거절했다.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웠던 그에겐 매우 힘든 결정이었지만 그는 세상의 인기와 부와 명예를 버리고
복음 성가 가수가 될 것을 결심했다.
그는 빌리 그래함 전도단원의 세계적인 복음성가 가수로 일생을 드리며 주님의 이름을 드러냈다.
죠지 베벌리 쉐아(G.B.Shea)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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