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희망

하마사 2010. 10. 24. 17:33

사람은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존재이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오늘의 고통을 이겨내게 하는 힘이다.

희망이 없는 사람은 현실에 안주하거나 자포자기한다.

물론 현실에 만족하며 감사하는 자족하는 삶이 값지고 아름답다.

하지만 희망을 저버리고 자기만족에 도취되어 사는 것은 옳지않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여러가지 어려운 일들이 있었다.

내가 계획한 방향으로 꿈이 펼쳐지지 못하고 의지와는 반대로 환경에 의해 방향전환을 해야하는 안타까운 상황도 있었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희망을 놓치지 않았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칠레에서 갱도가 무너져 33명의 광부들이 지하 700m속에 매몰되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이야기가 세계인을 감동시켰다. 

그들이 살 수 있었던 것도 희망이다.

지상에서 굴착기를 동원해 매몰지점에 있는 그들의 생존을 확인하고 구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냈기 때문이다.

우르수아와 같은 훌륭한 지도자가 있어도 살 수 있다는 희망이 없었다면 중간에 포기하고 말았을 것이다. 

자신들이 지하 갱도에서 살아있다는 사실을 지상에 있는 사람들이 모르고 구조할 것이라는 희망이 없었다면 결코 생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지상에 있는 사람들과의 네트워크 연결과 희망이 그들을 살렸다.

그렇다면 살면서 아무리 궁지에 몰려도 사람들과의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것이 살아나는 길임을 알 수 있다.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가 끊어지면 희망을 품을 수 없고 결국 죽음의 길로 가게 된다.

안타깝게도 희망을 잃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희망이 없기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들이 일어난다.

행복전도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왕성하게 활동하던 어떤 사람도 질병의 고통을 이기지 못해 자살함으로서 희망을 꺽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특히 젊은이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일자리를 찾지못해 내일에 대한 희망을 접고 살아간다는 안타까운 이야기가 들린다.

그러나 아무리 힘들고 절망적인 상황을 만난다해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은 희망이다.

희망이 있으면 주저앉았다가 무릎을 세울 수 있고

넘어졌다가도 다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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