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중독자

하마사 2010. 4. 23. 17:18

현대인들은 무엇인가 중독에 빠져산다.

일중독, 알콜중독, 마약중독, 도박중독, 컴퓨터중독, 성중독 등 여러가지 중독으로 시달리고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감으로 탈출구를 찾는 사람들에게 취미의 명목으로 시작하여 중독으로까지 확대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중독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인가 삶에 부족하고 허전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자족하는 사람은 구태여 중독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고

자기를 절제하면서 취미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그러나 삶의 어떤 부분에 결핍이 생기면 술이나 마약, 도박, 일 등으로 채우려 하고 절제하지 못할 때 결국 중독에 이르게 된다.

아내는 경건한 신앙인이지만 남편은 술에 취해 혼자만의 세계를 구축하며 살고 있는 가정도 있다.

또 어떤 가정은 카지노, 경마, 경륜, 경정과 같은 도박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장도 있다.

이런 가정에서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불행한 삶을 살게된다.

무엇이든지 과하면 화가된다.

술도 건강을 위해 때로는 좋은 치료제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도박도 때로는 삶의 활력을 주기도 한다.

운동할 때 내기시합을 하면 긴장감을 조성하여 재미를 더하기도 한다.

컴퓨터도 무료감을 달래주고 정신적인 긴장감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

일을 통해 성취감을 얻기도한다.

그러나 과하여 중독이 되면 절제력을 상실하며 자기를 파괴시키고 가정을 깨트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신앙생활도 어느정도 중독성이 있다.

예배를 자주 드리던 사람이 예배에 빠질 때 이상하고 죄의식이 생기는데 일종의 중독현상이라 할 수 있다.

세상에는 여러 중독이 있는데 대부분의 중독은 잘못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하나님께 중독되어 사는 사람은 행복한 중독자이다.

물론 하나님을 공의의 하나님으로만 인식하여 심판이 두려워서 신앙에 중독된 사람처럼 생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기쁨으로 하나님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은 행복한 중독자이다.

이왕에 중독되어 이 세상을 살아야 한다면

하나님께 중독되어 살아가는 행복한 중독자가 되는 것이 복중의 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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