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회복과 부흥

하마사 2010. 3. 23. 22:42

섬기는 교회에서 부흥회가 진행중이다.

심령의 회복과 부흥을 가져오는 귀하고 복된 시간이다.

먼저 내가 시간시간마다 풍성한 은혜를 받고 있으며 많은 성도들도 함께 은혜를 받고 있다.

어떤 권사님께 이번 부흥회가 어떠냐고 질문했더니 생애 최고의 부흥회라고 대답할 정도이다.

평소에는 저녁예배나 부흥회에 참석하지 않던 분들도 많이 참석하고 있다.

은혜가 있는 자리에 사람이 모이게 됨을 실감나게 하는 부흥회이다.

강사 목사님의 솔직하면서도 확신에 찬 말씀이 성도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있다.

웃겼다가 울리면서 자기를 성찰하며 회개하고 결단하게 하는 능력이 탁월하시다.

또한 마음에 찔림과 도전을 주면서도 거부감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목회경륜에서 나오는 것일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부단히도 노력하시는 삶의 흔적이 선포되는 말씀속에 녹아있음을 느낀다.

부흥회를 통해 더 큰 은혜를 받고 변화되기를 소원한다.

삭막한 심령이 은혜의 단비를 촉촉히 머금고 사랑의 능력을 회복하기를 소원한다.

교회의 분쟁으로 생긴 아픔과 상처도 치유되는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원한다.

불편한 사람과의 관계도 사랑으로 회복되기를 소원한다.

무언가를 남기려고 하는 인간적인 욕심을 내려놓기를 소원한다.

펄펄 살아서 날뛰는 자아를 십자가 밑에서 죽이는 기회가 되기를 소원한다.

종처럼 내 권리를 포기하고 자기를 비우는 기회가 되기를 소원한다.

다른 사람의 죄를 위해 죽을 수 있는 예수님의 겸손을 본받기를 소원한다.

하나님의 은혜는 삶의 자리 곳곳에 채워져 있지만 깨닫지 못할 때가 많다.

그동안 모르고 지나쳤던 은혜를 발견하고 감사와 기쁨을 회복하는 부흥회가 될 줄 믿는다.

은혜와 감동이 되는 말씀을 곧바로 삶에 적용하고 실천하는 것이 능력이다.

내일이면 부흥회가 끝나지만 말씀과 기도를 통한 개인의 심령부흥회는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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