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집권당인 민주당의 최고 실력자 가운데 한 사람인 오자와 이치로 간사장이 기독교와 이슬람에 대해 배타적이라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 오자와 간사장은 지난 11월 10일 와카야마현의 불교 사찰인 금강봉사를 방문해 전일본 불교회의 마스나가 유케이 회장과 만난 후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에게 기독교와 이슬람교는 배타적인 반면 불교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모두 부처가 될 수 있다고 가르치는 도량이 큰 종교라고 말하며, 기독교는 물론이고, 기독교 문명은 매우 배타적이며 독선적이라고 말했다.
오자와 간사장의 이번 발언은 불교 행사장에서 있었던 발언이고, 비교적 민주당에 우호적인 불교계를 의식한 정치적 발언이기는 하지만, 한 나라의 유력 정치인의 종교 편향적 발언으로 받아들여져 적지 않은 파문이 예상된다. 물론 일본 내의 이슬람 신자가 거의 없고, 기독교도 전인구의 0.5 %에 불과해 그 파문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지만, 그의 발언이 적절했다고는 볼 수 없다.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071호-2009.11.1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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