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다니엘이 선포한 하나님

하마사 2008. 10. 22. 08:17

본문: 단 5:23

찬송: 375장

제목: 다니엘이 선포한 하나님

목표: 하나님을 바로 알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게한다.

 

오늘 본문은 바벨론 제국이 멸망하는 날을 다루고 있습니다. 바벨론 역사의 마지막왕은 나보니두스인데 벨사살은 그의 아들로 아버지와 함께 섭성을 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벨사살왕이 바사왕 고레스와의 전쟁중에 바벨론의 수도가 약 2년동안 포위되어 있는 상황 속에서도 큰 잔치를 배설하여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져온 그릇에 술을 담아 마시고 우상들을 찬양했습니다. 잔치가 무르익는 중간에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 벽에 알 수 없는 글씨를 쓰는 것을 보고 왕이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왕은 바벨론의 모든 술사와 점쟁이를 불러 그 뜻을 알면 나라의 세 번째 치리자(총리)로 삼겠다고 했지만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 때 태후가 다니엘을 왕에게 소개하며 지혜와 명철과 총명이 뛰어난 다니엘은 해석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왕 앞에 선 다니엘은 왕이 교만하여 바벨론이 망하게 될 것을 담대히 선포했습니다. 사람의 손가락이 벽에 쓴 글씨는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는 글자로 ‘세어보고 세어보고 달아보매 부족하여 조각을 낸다.’는 뜻이며 바벨론이 멸망할 것이라는 예언의 말이었습니다. 다니엘의 예언대로 그날 밤 벨사살왕은 죽임을 당하고 메대사람 다리오가 왕이 되어 메대-바사 과도제국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다니엘이 벨사살왕에게 선포한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1. 호흡을 주장하시는 하나님(23 하)

23절 하반절, “도리어 스스로 높여서 하늘의 주재를 거역하고 그 전 기명을 왕의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은, 동, 철과 목, 석으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하나님은 개인의 호흡을 주장하시는 분이십니다. 생명의 주관자가 되십니다. 히스기야왕이 중병에 걸렸을 때 그의 생명을 15년 연장시키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생명의 주관자요, 우리의 호흡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가운데서도 하나님은 다윗의 생명을 지키셨으며 사자굴에 있던 다니엘의 호흡도 지켜주셨습니다.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께 달려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살려고 발버둥을 쳐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연장할 수 없고, 반대로 아무리 살고 싶지 않아도 하나님이 부르실 때 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야합니다.

삼상 2:6절에서 한나는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음부에 내리게도 하시고 올리기도 하시는도다.”라고 노래했습니다. 참새 한 마리의 생명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떨어지지 않습니다.(마 10:9) 다니엘의 예언대로 벨사살왕은 그 날 밤에 죽임을 당했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호흡을 멈추게 하셨던 것입니다.

우리의 생명도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음을 알고 오늘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을 생명을 살리는데 사용하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역사를 주장하시는 하나님(23 하)

23절 하반절,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개인의 생명과 호흡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이실 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의 역사까지도 주장하시고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대제국 바벨론이 멸망하리라고 생각할 수 없었지만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은 바벨론을 멸망시키고 바사제국을 만들어 포로된 백성들을 해방하셨습니다.

개인이 살아갈 모든 길과 나라의 역사까지 주장하고 인도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한 때 세계를 제패했던 바벨론이 교만하자 하나님이 낮추시고 멸망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은 나라의 흥망성쇠를 주장하십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주장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6.25전쟁과 같은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서도 건져주시고 세계에서 주목받는 나라가 되게 하셨습니다. 지금 여러 가지로 잠시간의 어려움이 있다 해도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이 선하게 인도하시리라 믿습니다.

개인과 가정의 역사뿐만 아니라 각 나라와 세계의 역사까지 주장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며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영광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23 하)

23절 하반절,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

 

개인의 호흡과 나라의 역사를 주장하시는 하나님은 영광받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벨사살왕은 사람이 만든 우상을 찬양하며 교만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고 말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거역하였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성전에서 사용하던 거룩한 그릇으로 술파티를 벌이는 불경죄를 지었고 우상 숭배하는 죄까지 지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행동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영광받기 위하여 우리를 창조하셨습니다. 피조물된 인간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려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고전 10:31)

사도행전 12:23절에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아니하는 고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충이 먹어 죽으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영광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돌리지 않을 때 벨사살왕과 헤롯왕은 무서운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하나님께 늘 감사와 찬양으로 영광 돌리며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니엘이 벨사살왕에게 선포한 하나님은 개인의 호흡과 모든 역사를 주장하시며 모든 사람을 통하여 영광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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