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엡 1:7-12
찬송: 202장, 219장, 399장, 405장, 178장/ 484장
제목: 예수 믿음의 은혜
목표: 예수를 믿음으로 주어지는 은혜를 깨닫고 감사케 한다.
예수 믿는 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왜 예수를 믿어야만 합니까? 돈과 명예와 권력, 인맥을 믿고 세상을 잘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이미 2000년 전에 돌아가신 예수님을 오늘도 믿고 살아야만 합니까? 그리고 그 예수님을 잘 믿으려고 부흥회를 통해 은혜를 사모하고 있습니다. 왜 입니까?
예수 믿으면 받는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입니까?
1. 죄사함의 은혜(7)
7절,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사함을 받았으니”
지난 추석에 시골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뵙고 왔습니다. 아버님이 제게 질문하셨습니다. 시골에 있는 교회를 출석하고 계시는데 목사님의 설교로 인해 마음의 고민이 있다는 것입니다. 설교중에 구약의 율법을 늘 강조하시면서 예수를 믿는다고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순종해야 구원받는다고 말씀하신다는 것입니다. 평생을 예수님 믿고 섬기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완전히 순종할 수 있느냐고 하시며 고민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이유 중에 가장 큰 것은 죄의 문제 해결입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죄인입니다. 원죄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죄의 본성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죄의 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연약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죄로 인해 우리의 조상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땀을 흘리며 살아야 하고 해산의 고통을 겪어야 할 뿐 아니라 죽음이 찾아왔습니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죄의 문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선행을 쌓아도, 자선사업을 많이 해도, 고행과 참선을 쌓아도 해결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성경에 기록된 율법을 다 지켜 행할 수도 없지만 설령 행한다고 해도 죄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는 믿음뿐입니다.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킨 3대구호가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경이 아닙니까? 죄사함은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뿐입니다. 믿음이외에 다른 것을 첨가하면 안됩니다. 믿음만으로는 안되고 선행을 행해야 한다고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나를 위해 피를 흘리심으로 나의 과거, 현재, 미래의 죄까지 완전히 해결해주셨다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7절에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라고 바울사도는 확신있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음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은혜의 종교입니다. 나의 행위는 구원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단지 이렇게 큰 은혜를 체험한 사람은 당연히 선행을 하고 성령의 열매를 맺는 성숙함을 가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행위는 믿음의 성숙과 천국의 상급과 관련이 있는 것이지 구원 곧 죄 사함과는 별개임을 믿어야 합니다.
부흥회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더 깊이 체험하기 원하십니까? 죄 사함의 은혜를 확신하시고 또 다른 은혜를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죄 사함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다른 은혜는 주어질 수 없습니다.
2. 계시의 은혜(8-10)
8-10절,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을 믿으면 구속 곧 죄 사함의 은혜가 있습니다. 이 믿음이 변치 않으면 어떤 경우라도 우리는 구원을 받습니다. 죄인인 동시에 의인임을 믿어야 합니다. 무슨 죄를 지었더라도 하나님이 용서해 주심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본문은 계시의 은혜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8절에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구약시대에는 명확하게 계시하시지 않았다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계시하신 그의 구원계획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를 구체적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혜와 총명을 넘치게 하셔서 하나님의 비밀인 구속을 알도록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비밀을 알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비밀을 보여주실 때만이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보고 싶다고 알고 싶다고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뜻과 구원계획을 알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계시하셨기 때문에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비밀과 뜻을 보여주셨기에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계시하십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들을 때 하나님의 계시를 알 수 있고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계시하시는 것이 은혜입니다. 세상적인 지식으로 알 수 없고 믿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자연을 통해서도 계시하시기 때문에 자연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알고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완전하지 못합니다. 자연속에서 살면서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려주셨습니다. 말씀속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부흥회를 통해 하나님의 깊은 은혜를 체험하기 원하십니까? 계시의 은혜를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가장 큰 계시인 구속의 계시를 보여주셨는데 성경을 통해 계시된 말씀을 깨달을 수 있는 지혜와 총명을 주시고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3. 기업의 은혜(11-12)
11-12절,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기업이 되었다는 말을 다른 성경에서는 상속자가 되었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아무튼 기업이 되었다는 말씀은 우리가 노력해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선택하여 그의 백성으로 그리고 상속자로 지명하셨음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천국을 상속받았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기업이란 단어는 대단히 의미가 있습니다. 가나안 땅이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약속해주신 기업이었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그들의 기업에 대한 꿈을 잃지 않았습니다. 또한 자식이 하나님이 주신 기업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기업으로서의 자식이기에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의 기업임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기업은 소중합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본문은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친히 하나님의 기업으로 즉 상속자로 지명을 받는 은혜를 누리게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어 천국을 소유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더구나 예수님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영원한 이방인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이렇게 기업으로 세워주신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영광돌리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잘나서 죄사함을 받은 것도 아니요, 하나님이 친히 자신을 보여주심도 아닙니다. 그리고 기업이 되어 천국의 상속자가 되게 하심도 아닙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를 기리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분께 영광 돌리며 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번 부흥회가 이런 은혜를 회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와 기쁨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살아가는 결단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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