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하마사 2008. 10. 3. 06:07

본문: 겔 36:25-31

찬송: 427장

제목: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목표: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살게한다.

 

오늘은 개천절입니다. 나라가 개국된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이지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나라로 더욱 부강하고 복된 나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선택하신 백성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죄악을 일삼아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마침내 바벨론을 징계의 막대기로 사용하여 이스라엘 나라를 멸망시켰습니다. 그러나 그대로 버려두지는 않았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은 범죄하여 징계받은 이스라엘 백성을 회복시키시고 새롭게 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자기백성을 회복시키시고 새롭게 하십니까?

 

1. 정결케 하십니다(25).

25절, “맑은 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케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을 섬김에서 너희를 정결케 할 것이며”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죄악에서 건져 정결케 하시기 위해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하여 본토로 돌아오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당시 우상숭배를 비롯하여 죄악이 만연했던 바벨론 땅에 계속해서 머물러 있었다면 어쩌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죄에 동화되어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로 변화될지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다시 거룩하고 성결된 백성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바벨론에서 건져내셔야만 했습니다.

하나님은 맑은 물로 백성들에게 뿌려 그들의 더러운 죄악과 우상숭배의 악습을 정결케 하실 것을 말씀합니다. 구약시대에 성소에 들어갈 때는 물두멍에 손을 씻고 들어가야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는 거룩하고 성결된 모습으로 서야 했습니다. 또한 세례를 베풀 때 성수를 머리에 뿌리면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으로 세례를 줍니다. 세상에 더러워진 죄악과 추한 모습으로 살았던 옛 사람을 씻는 의미가 있습니다. 세례요한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풀 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고 외쳤습니다. 물은 씻음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죄악으로 인해 징계를 받아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간 백성들이 그곳에서 영영히 하나님을 저버리고 살지 않도록 하나님은 정결케 하시고 거룩한 백성으로 회복시킬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회복을 원하십니까? 하나님께 정결케 해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약속의 땅을 잃고 방황하던 백성들에게 회복을 약속하시고 그곳에서 정결하고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소망하며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2. 성령을 주십니다(26-28).

26-28절,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27]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28] 내가 너희 열조에게 준 땅에 너희가 거하여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새 영’, ‘새 마음’, ‘부드러운 마음’이란 죄로 더렵혀진 인간의 완악한 성품을 의미하는 ‘굳은 마음’과 대조되는 표현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감동을 입어 새롭게 된 마음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이 성령을 부어주시면 마음이 변합니다. 굳은 마음이 부드러운 마음으로 변화됩니다. 이해하고 포용하는 마음이 됩니다. 예루살렘 초대교회처럼 서로 사랑으로 교제하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스데반은 성령이 충만하여 자기를 향해 돌을 던지며 죽이는 사람들을 위해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라고 기도하는 부드러운 마음을 가졌습니다.

성령을 받아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면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죄와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환경을 이길 수 있습니다. 탤런트 안재환씨에 이어 최진실씨가 또 자살을 했습니다. 내일에 대한 소망이 없고 현실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삶에 대한 희망이 끊어졌기 때문입니다. 죄와 환경과 절망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인기와 돈과 명예로 되지 않습니다. 힘으로도 안되고 능으로도 안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신으로만 되는 것을 믿고 성령을 충만히 받으시기 바랍니다.

성령을 충만히 받으면 우리의 인격이 변화되고 우리의 속사람이 변화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며 살게 됩니다. 성령이 우리의 마음을 다스리시면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를 지켜 행하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회복의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성령을 충만히 받아 딱딱하고 이기적인 굳은 마음을 버리고 새롭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기쁨과 감사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축복하십니다(29-31).

29-31절, "내가 너희를 모든 더러운 데서 구원하고 곡식으로 풍성하게 하여 기근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게 할 것이며 [30] 또 나무의 실과와 밭의 소산을 풍성케 하여 너희로 다시는 기근의 욕을 열국에게 받지 않게 하리니 [31] 그 때에 너희가 너희 악한 길과 너희 불선한 행위를 기억하고 너희 모든 죄악과 가증한 일을 인하여 스스로 밉게 보리라."

 

모든 죄악에서 구원해 주실 뿐만 아니라 약속의 땅에서 풍요로운 삶을 살도록 회복케 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영혼이 구원받는 것이 가장 큰 회복이고 은혜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 살 때는 육체를 가지고 있으므로 육체적인 풍요도 은혜이고 축복입니다. 기근이 임하지 않게 막아주시고 밭의 소산이 풍성하도록 축복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은 이미 영혼이 구원받았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로 이미 천국의 후사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이 땅에서도 우리가 잘 되기를 원하십니다. 윤택과 풍요의 복을 누리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삶의 터가 견고하고 흔들리지 않게 하실 뿐만 아니라 재앙과 기근을 막아주시고 윤택의 복을 누리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삶의 터가 무너져 내일에 대한 희망의 무지개가 사라진다할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회복시켜주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루살렘이 무너지고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갔지만 하나님은 회복시키셨습니다. 그들의 더러워진 마음을 정결케 하시고 성령을 부어주시며 영과 육이 풍성하도록 축복해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말고 힘차게 일어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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