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촛불집회로 온 나라가 술렁인다.
나름대로의 분명한 이유가 있겠지만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국민의 감정을 표출하여 정부가 바르게 국정을 펼치도록 경고하는 측면은 필요하다.
그리고 평화적인 시위로 큰 흐름이 잡힌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군중심리에 의해 동참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순수한 목적을 가지고 시작된 촛불집회가 방향이 변질되어
마치 그들의 정치적 주장이 온 국민의 마음이고 구호인양 보여지는 형태는 받아들일 수 없다.
말없는 다수가 행동하는 소수에 의해 감추어지는 것이 안타깝다.
그분들이 나라를 위하듯 침묵하는 다수도 나라를 사랑하고 위하는 사람들임을 알아주면 좋겠다.
무엇이 진정 지금 나라를 위한 것이고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한 것인지 함께 고민하는 지혜와 노력이 필요하다.
촛불을 들고 행동하는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도
똑같은 이 나라의 국민이고 나라가 더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다.
또한 후손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하며 살기를 원한다.
그래서 나는 주변의 작은 곳을 밝히는 촛불대신에
해가 되시는 하나님이 친히 이 나라 전체의 어둠을 밝혀주시도록 기도함으로
나라를 사랑하려고 한다.
행동하는 힘도 중요하지만
침묵하며 기도하는 힘이 더 클 수 있음을 성경이 증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시 8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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