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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 새 각오 (이명진 목사 칼럼25)

하마사 2008. 2. 1. 07:24

새해에 새 각오 (이명진 목사 칼럼25)

2008년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멈추지 않는 세월 가운데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총과 위로와 능력이 시내산 회원 여러분들 위에 특히 해외에서 수고하시는 선교사님들과 유학생 여러분들 위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에도 하나님 주신 귀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새로운 각오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들어 보람있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 모두의 각오를 다음과 같이 적어봅니다 성령 하나님 내 마음과 생각을 주관해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1.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승리하는 한해가 되기를 결심합니다
새대통령이 선출되고 새정부가 들어섭니다 앞으로 새희망을 가져봅니다 그러나 우리 앞에 닥친 현실은 만만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죽은 영혼을 위해 목숨을 바쳐 복음을 들고 그 사역을 감당하는 주님의 종들에게는 시시때때로 역경을 만납니다 그럴 때 힘들어 넘어지고 좌절하기도 합니다. 그때마다 그 역경을 극복하는 힘과 지혜를 구합니다 이겨야 하겠습니다 기장 힘든 것은 자기를 이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님 도우심으로 자기를 이기는 이들이 이 세상을 보다 좋고 아름답게 만드는 지도자가 될 것을 믿습니다 다 어렵다고 불평하는 것은 생명같은 시간을 썩히는 일이 아니겠읍니가? 유럽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된 징기스칸의 교훈을 귀담아 듣고 배우고저 합니다
" 나의 대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다 집안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9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동네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불평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건 전쟁이 내직업이었고 내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불평하지 말라 나는 내 그림자외에는 친구가 없었고 내 군사는 10만병도 않 되었고 우리나라 인구는 노인과 애들을 합하여도 200만명도 않된다 배운 것이 없다고, 힘이 없다고 원망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자도 못쓰지만 남의 말에 귀를 귀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포기하지 말라 나는 목에 긴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가도 살아났다 적은 밖에 있지 않고 내 안에 있다 나는 나의 거추장스러운 것을 다 제거하였다 내가 나를 극복하는 순간 징기스칸이 되었다 "
자신을 이기기 위해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하나님 앞에서 많이 울겠습니다 마음이 메말라서 눈물도 메말랐습니다 그래도 울어야하겠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많이 운 엄마의 자녀는 웃고 삽니다 교회 제단 앞에서 많이 운 목자의 양들은 웃고 삽니다 사람 앞에서 웃으려면 하나님 앞에서 울어야 합니다 사람은 자기가 흘린 눈물만큼 인생의 깊이를 안다고 합니다 그러나 눈물보다 아름다운 것은 다시 용기와 희망을 갖고 결단하는 일이러고 믿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

2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삶을 살겠읍니다
하나님 사역을 한다고 하면서도 내 욕망에 사로잡혀 하나님 뜻을 무시하고 달려오다가 넘어지고 쓰러진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이제 새해는 그런 시행착오를 하지 말아 허송세월 보내지 않기를 결심합니다 그러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부인하면서( 내 소유를 , 내 영광을 내 공로를, 내 생각과 방법을 내 이익을 부인합니다) 내 이름은 감추고 주님 이름만 나타내기를 힘쓰겠습니다 지금까지도 버리지 못하고 움켜쥐고 있는 실패의 기억과 반복되는 나쁜 습관들을 과감하게 던져버리고 주님이 올 한 해, 나를 통해 이뤄 가실 아름다운 일들을 기대하며 인간적 욕심으로 채워진 마음의 방을 비우고 깨끗하게 하겠습니다 주님 안에 온전히 새 옷을 갈아 입겠습니다 복음을 전하기 전에 나부터 福音化( 나 자신이 먼저 복음화가 되지 않고서 남을 복음화 시킬수 없읍니다)가 되겠습니다 좀더 하나님을 사랑하고 양들을 사랑하는 한해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좀더 내 생각과 의지를 꺽고 순종하기를 결심합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14:15)

3. 하루 하루를 진실하게 살겠습니다
세월은 유수같이 빠르게 흘러 갑니다 하루 하루를 소중하게 후회없이 살렵니다 그러기 위해 하루 하루가 내 생애의 최후의 날처럼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담 7대 자손인 에녹이 65세에 아들 무드셀라 ( "그가 죽으면 마지막 심판을 을 보낸다") 를 낳고 매일 매일 최후의 날처럼 경건하게 그리고 자신에게 주신 복음 전파를 위히 최선을 다한다가 하나님나라로 승천한 것처럼 나도 매일 매일 최후의 날처럼 진지하게 경건하게 살기를 결심합니다 우리 인생은 하루하루가 모인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가서 부끄럽지 않기 위해 하루를 소중하게 살겠읍니다 하루 하루가 소중합니다 선물입니다 매일 매일 나의 삶이 하나님 기뻐하시는 생애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영혼이 잘되기를 바랍다
"인생은 경주가 아니라 그 길의 한 걸음 한 걸음을 음미하는 여행이다 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미스테리이며, 그리고 오늘은 선물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현재(present)를 선물(present)이라고 말한다- 더글러스 태프트(코카콜라 회장)"
우리 민족의 서정 시인 윤동주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윤동주)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가 몇가지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는지에 대해 물을 것입니다.
그때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대답하기 위해 지금, 많은 이들을 사랑해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나에게 자신있게 말할수있도록 하루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야 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얼른 대답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상처를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내 인생에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냐고 물을 것입니다.
나는 그때 기쁘게 대답하기 위해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꿔 나가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나는 자랑 스럽게 대답하기위해 내 마음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놓아
좋은 말과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 나가겠습니다.

작년이나 오늘이나 변한 것은 없지만 시간만은 분명히 새 시간입니다 우리도 세상도 지난해 어제와 달라진 것이 없지만 하나님은 이 날을 새해라고 부르도록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지난해에는 바로 살지 못했어도 이제는 마음을 가다듬으라고 그리고 새롭게 살아보라고 새해를 주신 것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항상 새롭게 살아야 합니다 어제보다는 좀더 나은 오늘을 만들도록 힘써 노력하며 새 역사를 창조해 가는 것입니다 우리 나이는 늙어가고 몸은 쇠하여 길지라도 하나님 자녀들은 항상 속 사람이 새롭게 변화되고 날로 새롭게 태어나면서 새 역사를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께서도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고후4:16) 인류의 역사는 언제나 꿈을 갖고 결단하는 사람들에 의해 새롭게 쓰여졌습니다
주님 십자가 은혜를 마음에 새기며 새로운 각오로 작은 일부터 한가지 씩 시작하겠습니다


추서 : <습관을 변화시키는 9가지 비결> 중에서
한 곡의 노래가 순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한 송이 꽃이 꿈을 일깨울 수 있다.
한 그루 나무가 숲의 시작일 수 있고,
한 마리 새가 봄을 알릴 수 있다.
한 번의 악수가 영혼에 기운을 줄 수 있다.
한 개의 별이 바다에서 배를 인도할 수 있다.
한 줄기의 햇살이 방을 비출 수 있다.
한 자루의 촛불이 어둠을 몰아 낼 수 있고,
한 번의 웃음이 우울함을 날려 보낼 수 있다.
한 걸음이 모든 여행의 시작이다.
한 마디 말이 모든 기도의 시작이다.
한 가지 희망이 당신의 정신을 새롭게 하고,
한 번의 손길이 당신의 마음을 보여 줄 수 있다.

2008년 1월 초 주님의 부족한 종 이명진 목사 올림